[연예수첩] 스타 인터뷰-‘국민 사랑꾼’ 최수종

입력 2018.09.21 (08:24) 수정 2018.09.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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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얼마 전, 스타 인터뷰의 주인공으로 하희라 씨가 출연했죠?

바늘 가는데 실가는 건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오늘 스타 인터뷰의 주인공은 하희라 씨의 영원한 짝꿍 최수종 씨입니다.

지난 주말 첫 선을 보인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애틋한 부성애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제가 직접 만나 최수종 씨의 ‘사랑학개론’ 강의까지 듣고 왔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28년 만에 나타난 살인 전과자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인 한 여자!

그리고,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씨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첫 회부터 화제인데요.

가슴 아픈 사연을 품은 아버지로 돌아온 최수종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최수종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하나뿐인 내편’으로 이렇게 시청자 여러분들과 ‘연예수첩’ 가족 여러분들과 인사를 드립니다."]

[김선근 : "‘하나뿐인 내편’ 어떤 드라마인가요?"]

[최수종 : "‘아, 우리의 이야기일 수 있다’ 이런 것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아버지지만 어떤 한 사건으로 인해서 불행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그 아픔의 연속이 과연 어떤 희망으로 찾아가느냐."]

[김선근 : "‘최수종 씨가 유이 씨 아버지 역할을 한다’라는 얘기를 듣고 포스터를 봤어요. 이 포스터죠?"]

[최수종 : "네."]

[김선근 : "저는 깜짝 놀랐어요."]

[최수종 : "왜요?"]

[김선근 : "아버지뻘의 얼굴이 아니에요. 저 포스터가. 기껏 진짜 여유롭게 봐도 삼촌, 오빠 정도로 보이거든요."]

[최수종 : "실제 유이 씨 아버님하고 저하고 나이가 같아요."]

[김선근 : "현실감이 살아있는 캐스팅이네요.

[최수종 : "당연하죠. 그렇게 캐스팅하는 겁니다. 요즘."]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초특급 동안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이미 스무 살이 된 아들과 고등학생 딸이 있는데요.

배우가 아닌 아버지 최수종 씨는 어떤 모습일까요?

[최수종 : "혹시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한테 존댓말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많이 대화를 하는. 3분 동안 아이들 이야기를 듣고 2분 동안 공감해주고 그냥 나의 할 이야기는 1분만 이야기 해주는 그런 아빠. 언젠가 첫째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최민서 씨가 존경하는 인물 했는데 아버지라고 적었대요. 왜 아버지라고 했느냐 했더니 ‘아버지는 제 이야기를 다 들어주지 않습니까’ 라고 얘기를 하는데.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난번 하희라 씨와의 인터뷰 기억나시죠?

[하희라 : "그냥 저희는 대화를 되게 많이 나눠요. 힘들고 그럴 때 서로 위로해주고 그러면서 더 동지애? 동지애도 느낀다고 할까요?"]

서로 떨어져 있어도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일심동체인 최수종, 하희라 씨 부부!

[최수종 : "지금도 오기 전에 문자 주고받고, 전화 통화하고. “지금 가서 만난다. 이제 제일 처음가면 아마도 김선근 아나운서하고 인터뷰 할 것 같아요” 이러면서 얘기하면서 쭉 왔어요. 대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

[김선근 : "그 때도 마찬가지로 5분 들어주고 3분 공감하고, 1분만 제 이야기를 하셨나요?"]

[최수종 : "그렇죠. 많이 듣죠."]

일명 ‘5분 대화법’ 오늘도 또 하나 배웠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최수종, 하희라 씨 부부처럼 잘 통하는 천생배필을 만날 수 있을까요?

[최수종 : "사실 사람을 만난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많은 생각을 하면 만나기 힘듭니다. 뭔가를 속된 말로 잰다고 하죠? 나는 이 사람이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첫눈에 ‘아, 이 사람인 것 같은데’라고 하면 그게 인연이에요. 그게 운명이고."]

최수종 씨와 하희라 씨도 인연의 끈이 단단하게 이어져있는데요.

얼마 전, 서로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다가 우연히 만나는 일이 있었다고요?

[김선근 : "그 얘기도 조금, 되게 신기했거든요. 촬영장소가 우연히 겹쳤던 일."]

[최수종 : "그거요."]

[김선근 : "우리 최수종 선배님은 운명이다."]

[최수종 : "그럼요."]

[김선근 : "운명이 너무 헤픈 거 아닙니까? 이정도면? 너무 다 운명 아니에요?"]

[최수종 : "절대 그렇지 않아요. 이 한국, 이 넓은 땅에서 그 곳에서 만나서 거기서 같이 촬영을 해서 얼굴을 본다? 운명이죠."]

[김선근 : "조금 있으면 제가 옥장판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훅훅 빨려 들어가요. 운명입니다. 두분 운명이에요. 두 분은 운명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멈출 줄 모르는 최수종 씨의 운명론!

평소에도 하희라 씨와 천생연분이라며 은근슬쩍 티를 내고 다닌다는데요.

그 방법은요?

[김선근 : "커플룩도 자주 입으시잖아요."]

[최수종 : "커플룩을 자주 입는 건 제가 좋아합니다."]

[김선근 : "아, 그러면 코디를 최수종 씨가 하시는 거예요?"]

[최수종 : "제가 하희라 씨한테 ‘이거 입자’고 이렇게 이야기는 안 하죠. 하희라 씨가 무슨 옷 입나보고 이렇게 왔다 갔다 하고. ‘아 저거 입는구나’ 그러면 싹 옷 해서 나오면 막 찾고. 그거 맞춰서입죠."]

[김선근 : "그거 보시고 하희라 씨는 뭐라고 안 하세요?"]

[최수종 : "못하죠!"]

최수종 씨에게 이런 귀여운 면이 있었네요!

사랑꾼 남편, 다정한 아빠에서 멋진 배우로 돌아온 최수종 씨.

[최수종 : "모든 것이 다 어우러지는 주말 연속극 ‘하나뿐인 내편’ 재밌게, 감동스럽게 많이 봐주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수종 씨의 열연이 기대되는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앞으로도 쭉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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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 인터뷰-‘국민 사랑꾼’ 최수종
    • 입력 2018-09-21 08:26:23
    • 수정2018-09-21 16: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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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얼마 전, 스타 인터뷰의 주인공으로 하희라 씨가 출연했죠?

바늘 가는데 실가는 건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오늘 스타 인터뷰의 주인공은 하희라 씨의 영원한 짝꿍 최수종 씨입니다.

지난 주말 첫 선을 보인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애틋한 부성애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제가 직접 만나 최수종 씨의 ‘사랑학개론’ 강의까지 듣고 왔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28년 만에 나타난 살인 전과자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인 한 여자!

그리고,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씨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첫 회부터 화제인데요.

가슴 아픈 사연을 품은 아버지로 돌아온 최수종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최수종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하나뿐인 내편’으로 이렇게 시청자 여러분들과 ‘연예수첩’ 가족 여러분들과 인사를 드립니다."]

[김선근 : "‘하나뿐인 내편’ 어떤 드라마인가요?"]

[최수종 : "‘아, 우리의 이야기일 수 있다’ 이런 것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아버지지만 어떤 한 사건으로 인해서 불행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그 아픔의 연속이 과연 어떤 희망으로 찾아가느냐."]

[김선근 : "‘최수종 씨가 유이 씨 아버지 역할을 한다’라는 얘기를 듣고 포스터를 봤어요. 이 포스터죠?"]

[최수종 : "네."]

[김선근 : "저는 깜짝 놀랐어요."]

[최수종 : "왜요?"]

[김선근 : "아버지뻘의 얼굴이 아니에요. 저 포스터가. 기껏 진짜 여유롭게 봐도 삼촌, 오빠 정도로 보이거든요."]

[최수종 : "실제 유이 씨 아버님하고 저하고 나이가 같아요."]

[김선근 : "현실감이 살아있는 캐스팅이네요.

[최수종 : "당연하죠. 그렇게 캐스팅하는 겁니다. 요즘."]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초특급 동안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이미 스무 살이 된 아들과 고등학생 딸이 있는데요.

배우가 아닌 아버지 최수종 씨는 어떤 모습일까요?

[최수종 : "혹시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한테 존댓말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많이 대화를 하는. 3분 동안 아이들 이야기를 듣고 2분 동안 공감해주고 그냥 나의 할 이야기는 1분만 이야기 해주는 그런 아빠. 언젠가 첫째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최민서 씨가 존경하는 인물 했는데 아버지라고 적었대요. 왜 아버지라고 했느냐 했더니 ‘아버지는 제 이야기를 다 들어주지 않습니까’ 라고 얘기를 하는데.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난번 하희라 씨와의 인터뷰 기억나시죠?

[하희라 : "그냥 저희는 대화를 되게 많이 나눠요. 힘들고 그럴 때 서로 위로해주고 그러면서 더 동지애? 동지애도 느낀다고 할까요?"]

서로 떨어져 있어도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일심동체인 최수종, 하희라 씨 부부!

[최수종 : "지금도 오기 전에 문자 주고받고, 전화 통화하고. “지금 가서 만난다. 이제 제일 처음가면 아마도 김선근 아나운서하고 인터뷰 할 것 같아요” 이러면서 얘기하면서 쭉 왔어요. 대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

[김선근 : "그 때도 마찬가지로 5분 들어주고 3분 공감하고, 1분만 제 이야기를 하셨나요?"]

[최수종 : "그렇죠. 많이 듣죠."]

일명 ‘5분 대화법’ 오늘도 또 하나 배웠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최수종, 하희라 씨 부부처럼 잘 통하는 천생배필을 만날 수 있을까요?

[최수종 : "사실 사람을 만난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많은 생각을 하면 만나기 힘듭니다. 뭔가를 속된 말로 잰다고 하죠? 나는 이 사람이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첫눈에 ‘아, 이 사람인 것 같은데’라고 하면 그게 인연이에요. 그게 운명이고."]

최수종 씨와 하희라 씨도 인연의 끈이 단단하게 이어져있는데요.

얼마 전, 서로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다가 우연히 만나는 일이 있었다고요?

[김선근 : "그 얘기도 조금, 되게 신기했거든요. 촬영장소가 우연히 겹쳤던 일."]

[최수종 : "그거요."]

[김선근 : "우리 최수종 선배님은 운명이다."]

[최수종 : "그럼요."]

[김선근 : "운명이 너무 헤픈 거 아닙니까? 이정도면? 너무 다 운명 아니에요?"]

[최수종 : "절대 그렇지 않아요. 이 한국, 이 넓은 땅에서 그 곳에서 만나서 거기서 같이 촬영을 해서 얼굴을 본다? 운명이죠."]

[김선근 : "조금 있으면 제가 옥장판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훅훅 빨려 들어가요. 운명입니다. 두분 운명이에요. 두 분은 운명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멈출 줄 모르는 최수종 씨의 운명론!

평소에도 하희라 씨와 천생연분이라며 은근슬쩍 티를 내고 다닌다는데요.

그 방법은요?

[김선근 : "커플룩도 자주 입으시잖아요."]

[최수종 : "커플룩을 자주 입는 건 제가 좋아합니다."]

[김선근 : "아, 그러면 코디를 최수종 씨가 하시는 거예요?"]

[최수종 : "제가 하희라 씨한테 ‘이거 입자’고 이렇게 이야기는 안 하죠. 하희라 씨가 무슨 옷 입나보고 이렇게 왔다 갔다 하고. ‘아 저거 입는구나’ 그러면 싹 옷 해서 나오면 막 찾고. 그거 맞춰서입죠."]

[김선근 : "그거 보시고 하희라 씨는 뭐라고 안 하세요?"]

[최수종 : "못하죠!"]

최수종 씨에게 이런 귀여운 면이 있었네요!

사랑꾼 남편, 다정한 아빠에서 멋진 배우로 돌아온 최수종 씨.

[최수종 : "모든 것이 다 어우러지는 주말 연속극 ‘하나뿐인 내편’ 재밌게, 감동스럽게 많이 봐주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수종 씨의 열연이 기대되는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앞으로도 쭉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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