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분당보다 가까운’ 3기 신도시 4~5곳, 20만 채 공급

입력 2018.09.22 (06:03) 수정 2018.09.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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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분당, 일산보다도 서울과 더 가까운 곳에 신도시 네다섯 곳을 조성해 약 20만 채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보다 작은 3만 5천 채가 들어설 수도권 택지 명단도 1차로 우선 공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기 신도시로 건설된 분당, 일산과 서울 도심과의 거리는 약 20킬로미터 가량 입니다.

정부는 이보다 더 가까운 곳에 신도시 네다섯 곳을 건설해 20만 채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좋은 입지에 속도감 있는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조화, 실수요자 우선이라는 3대 원칙 아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1기 신도시 다섯 곳과 서울 사이는 대부분 그린벨트로, 국토부는 필요하다면 해당 그린벨트도 일부 해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신도시 한 곳의 규모는 330만 제곱미터급 이상으로, 서울 마곡지구와 비슷하거나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도로와 철도 등 기반 시설은 물론 업무 시설까지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이들 신도시보다 먼저 수도권 17곳에 3만 5천 채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자체와 협의를 마친 1차 택지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서울은 옛 성동구치소 등에 모두 1만 채, 경기도는 광명과 의왕, 성남과 시흥, 의정부에 1만 7천채, 인천은 검암 역세권에 7천8백 채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신도시 한두 곳을 포함한 10만 가구 택지를 발표하고 나머지는 내년 6월까지 공개할 방침입니다.

최소 35% 이상을 공공임대 주택으로 짓되, 임대와 분양의 비율은 지자체와 협의해 결정하고 투기 차단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공급도 최대한 앞당겨 오는 12월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에 첫 분양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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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분당보다 가까운’ 3기 신도시 4~5곳, 20만 채 공급
    • 입력 2018-09-22 06:04:06
    • 수정2018-09-22 11:18:16
    뉴스광장 1부
[앵커]

정부가 분당, 일산보다도 서울과 더 가까운 곳에 신도시 네다섯 곳을 조성해 약 20만 채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보다 작은 3만 5천 채가 들어설 수도권 택지 명단도 1차로 우선 공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기 신도시로 건설된 분당, 일산과 서울 도심과의 거리는 약 20킬로미터 가량 입니다.

정부는 이보다 더 가까운 곳에 신도시 네다섯 곳을 건설해 20만 채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좋은 입지에 속도감 있는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조화, 실수요자 우선이라는 3대 원칙 아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1기 신도시 다섯 곳과 서울 사이는 대부분 그린벨트로, 국토부는 필요하다면 해당 그린벨트도 일부 해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신도시 한 곳의 규모는 330만 제곱미터급 이상으로, 서울 마곡지구와 비슷하거나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도로와 철도 등 기반 시설은 물론 업무 시설까지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이들 신도시보다 먼저 수도권 17곳에 3만 5천 채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자체와 협의를 마친 1차 택지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서울은 옛 성동구치소 등에 모두 1만 채, 경기도는 광명과 의왕, 성남과 시흥, 의정부에 1만 7천채, 인천은 검암 역세권에 7천8백 채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신도시 한두 곳을 포함한 10만 가구 택지를 발표하고 나머지는 내년 6월까지 공개할 방침입니다.

최소 35% 이상을 공공임대 주택으로 짓되, 임대와 분양의 비율은 지자체와 협의해 결정하고 투기 차단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공급도 최대한 앞당겨 오는 12월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에 첫 분양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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