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UEFA 네이션스리그서 ‘월드컵 챔프’ 프랑스 격파

입력 2018.11.17 (0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인 '아트사커' 프랑스를 잡고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3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따냈다.

지난 9월 프랑스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네덜란드는 홈 무대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내고 원정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오는 20일 독일(1무 2패)과 최종전을 앞두고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선두 프랑스(2승 1무 1패·승점 7)와 승점 차를 1로 줄여 1위 자리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독일은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남기고 승점 1에 그쳐 리그 B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네덜란드는 프랑스를 맞아 볼 점유율(58%-42%)은 물론 슈팅 슈에서도 18개(유효슈팅 11개)-7개(유효슈팅 2개)로 월등히 앞서 압승을 맛봤다.

네덜란드는 전반 4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라이안 바벨(베식타스)의 오른발 슈팅이 프랑스의 골키퍼 위고 로리스(토트넘)에 막혔지만 조르지니오 베이날�(리버풀)이 흘러나온 볼을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 골을 잡아냈다.

1-0으로 마무리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 막판 프랑스의 마마두 사코(크리스털 팰리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끌고 나오다가 이를 막던 네덜란드의 프렌키 더 용(아약스)과의 몸싸움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네덜란드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는 과감한 파넨카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프랑스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겨놨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네덜란드, UEFA 네이션스리그서 ‘월드컵 챔프’ 프랑스 격파
    • 입력 2018-11-17 09:29:17
    연합뉴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인 '아트사커' 프랑스를 잡고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3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따냈다.

지난 9월 프랑스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네덜란드는 홈 무대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내고 원정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오는 20일 독일(1무 2패)과 최종전을 앞두고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선두 프랑스(2승 1무 1패·승점 7)와 승점 차를 1로 줄여 1위 자리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독일은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남기고 승점 1에 그쳐 리그 B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네덜란드는 프랑스를 맞아 볼 점유율(58%-42%)은 물론 슈팅 슈에서도 18개(유효슈팅 11개)-7개(유효슈팅 2개)로 월등히 앞서 압승을 맛봤다.

네덜란드는 전반 4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라이안 바벨(베식타스)의 오른발 슈팅이 프랑스의 골키퍼 위고 로리스(토트넘)에 막혔지만 조르지니오 베이날�(리버풀)이 흘러나온 볼을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 골을 잡아냈다.

1-0으로 마무리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 막판 프랑스의 마마두 사코(크리스털 팰리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끌고 나오다가 이를 막던 네덜란드의 프렌키 더 용(아약스)과의 몸싸움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네덜란드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는 과감한 파넨카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프랑스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겨놨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