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경찰 “혜경궁 김씨는 김혜경이 맞다”
입력 2018.11.18 (06:02) 수정 2018.11.18 (11:25)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지난 대선과 올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논란을 불러왔던 이른바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 주인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경찰이 정치적 수사를 했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3년 초부터 올라온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경찰은 미국 트위터 본사에 계정 주인 확인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결국 7개월 동안 4만여 건의 글을 전수조사했습니다.

그리고 김혜경 씨를 두 차례 조사한 끝에 계정의 주인과 김 씨가 동일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내일 김혜경 씨를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으로 올해 지방선거 때 전해철 당시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입니다.

또,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혐의도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하루 종일 집을 비운 채 언론과 접촉을 피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 관계자/음성변조 : "(지사님 계신가요?) 돌아가세요. (혹시 잠깐이면 되는데...) 죄송합니다."]

하지만 SNS를 통해 경찰수사에 대해 '정치적 수사'라고 반박했습니다.

증거가 허접하다는 말까지 썼습니다.

이 지사는 혜경궁 김씨의 이메일 계정은 비서실에서 만들어 공유한 것이라며, 경찰이 그 계정 주인이 아내라는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수사해왔다며,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혜경궁 김 씨를 고발했던 이정렬 변호사도 결정적 증거는 따로 있다고 밝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경찰 “혜경궁 김씨는 김혜경이 맞다”
    • 입력 2018-11-18 06:02:26
    • 수정2018-11-18 11:25:08
    뉴스광장 1부
[앵커]

지난 대선과 올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논란을 불러왔던 이른바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 주인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경찰이 정치적 수사를 했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3년 초부터 올라온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경찰은 미국 트위터 본사에 계정 주인 확인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결국 7개월 동안 4만여 건의 글을 전수조사했습니다.

그리고 김혜경 씨를 두 차례 조사한 끝에 계정의 주인과 김 씨가 동일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내일 김혜경 씨를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으로 올해 지방선거 때 전해철 당시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입니다.

또,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혐의도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하루 종일 집을 비운 채 언론과 접촉을 피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 관계자/음성변조 : "(지사님 계신가요?) 돌아가세요. (혹시 잠깐이면 되는데...) 죄송합니다."]

하지만 SNS를 통해 경찰수사에 대해 '정치적 수사'라고 반박했습니다.

증거가 허접하다는 말까지 썼습니다.

이 지사는 혜경궁 김씨의 이메일 계정은 비서실에서 만들어 공유한 것이라며, 경찰이 그 계정 주인이 아내라는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수사해왔다며,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혜경궁 김 씨를 고발했던 이정렬 변호사도 결정적 증거는 따로 있다고 밝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