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한국GM, 법인분리 합의…노조 반발 “부분 파업”

입력 2018.12.19 (06:21) 수정 2018.12.19 (07: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GM의 법인 분리 계획이 일단락 됐습니다.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이 계획에 찬성한 건데 이달 안에 신설 법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은행이 한국GM 법인분리에 찬성했습니다.

일방적인 법인분리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지 3달여 만입니다.

산은은 한국GM이 낸 사업 계획서를 분석해보니, 법인을 나누면 수익성과 재무안전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찬성하는 대신 한국 시장에 유리한 협약도 이끌어 냈다고 이동걸 산은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법인 분리로 신설되는 연구개발회사를 준중형 SUV와 CUV 차종의 개발 거점 회사로 10년 동안 지정하고, 그 뒤에도 지속적 발전과 추가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산은은 가처분 신청도 곧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산은이 찬성표로 돌아섬에 따라 한국GM은 이달 안에 새 법인을 세울 계획입니다.

법인 분리를 반대해왔던 한국GM 노조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이번 합의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됐고, 그 과정에서 노조가 주장해 온 노사협약체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오늘 총 8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은-한국GM, 법인분리 합의…노조 반발 “부분 파업”
    • 입력 2018-12-19 06:23:03
    • 수정2018-12-19 07:15:45
    뉴스광장 1부
[앵커]

한국GM의 법인 분리 계획이 일단락 됐습니다.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이 계획에 찬성한 건데 이달 안에 신설 법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은행이 한국GM 법인분리에 찬성했습니다.

일방적인 법인분리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지 3달여 만입니다.

산은은 한국GM이 낸 사업 계획서를 분석해보니, 법인을 나누면 수익성과 재무안전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찬성하는 대신 한국 시장에 유리한 협약도 이끌어 냈다고 이동걸 산은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법인 분리로 신설되는 연구개발회사를 준중형 SUV와 CUV 차종의 개발 거점 회사로 10년 동안 지정하고, 그 뒤에도 지속적 발전과 추가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산은은 가처분 신청도 곧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산은이 찬성표로 돌아섬에 따라 한국GM은 이달 안에 새 법인을 세울 계획입니다.

법인 분리를 반대해왔던 한국GM 노조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이번 합의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됐고, 그 과정에서 노조가 주장해 온 노사협약체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오늘 총 8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