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의 훌륭한 친서 받아…그리 머지않아 2차 회담”

입력 2019.01.03 (03:47) 수정 2019.01.0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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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발언에서 "김정은으로부터 훌륭한 친서(Great Letter)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방금'(Just) 훌륭한 친서를 받았다"며 "우리는 아마도 또 하나의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정말이지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았으면 아시아에 엄청난 전쟁이 일어났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김정은과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다만 그는 "서두를 게 없다"고 덧붙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한 자신은 속도를 결코 강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고대한다"며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화답'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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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03 03:47:07
    • 수정2019-01-03 04:48:58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발언에서 "김정은으로부터 훌륭한 친서(Great Letter)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방금'(Just) 훌륭한 친서를 받았다"며 "우리는 아마도 또 하나의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정말이지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았으면 아시아에 엄청난 전쟁이 일어났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김정은과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다만 그는 "서두를 게 없다"고 덧붙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한 자신은 속도를 결코 강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고대한다"며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화답'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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