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력 혐의’ 조재범 구치소 조사…조 씨, 혐의 부인

입력 2019.01.18 (14:17) 수정 2019.01.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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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前 쇼트트랙 코치가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오늘(18일) 조 씨가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조 씨는 성범죄는 물론 성적인 접촉 자체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은 오늘 오후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약 5시간 동안 조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초 오전 9시부터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조 씨 변호인의 사정으로 조사는 오후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심석희 선수가 고소장에 적시한 내용 대로 10여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조 씨는 그러나 오늘 조사에서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성범죄는 물론 성적인 접촉 자체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조 씨의 변호인들이 설명했습니다.

조 씨는 현재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상습 상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뒤 현재 항소심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의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4일에 2심 선고 공판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변론을 재개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3일로 속행 공판 일정을 잡아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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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성폭력 혐의’ 조재범 구치소 조사…조 씨, 혐의 부인
    • 입력 2019-01-18 14:17:15
    • 수정2019-01-18 18:43:02
    사회
조재범 前 쇼트트랙 코치가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오늘(18일) 조 씨가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조 씨는 성범죄는 물론 성적인 접촉 자체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은 오늘 오후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약 5시간 동안 조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초 오전 9시부터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조 씨 변호인의 사정으로 조사는 오후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심석희 선수가 고소장에 적시한 내용 대로 10여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조 씨는 그러나 오늘 조사에서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성범죄는 물론 성적인 접촉 자체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조 씨의 변호인들이 설명했습니다.

조 씨는 현재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상습 상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뒤 현재 항소심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의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4일에 2심 선고 공판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변론을 재개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3일로 속행 공판 일정을 잡아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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