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당시 해경함도 레이더 가동…‘착각’ 가능성

입력 2019.01.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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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가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에 접근했을 당시 광개토대왕함과 함께 북한 어선 구조 작업을 하던 우리 해경함도 레이더를 가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소식통은 "당시 해경의 삼봉호도 레이더를 가동해 북한 어선을 탐색한 것은 맞다"며 "일본이 수신했다고 주장하는 레이더의 주파수를 공개해야 어떤 레이더인지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측이 삼봉호가 가동한 레이더를 광개토대왕함의 사격통제레이더(STIR)로 오인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봉호의 레이더는 광개토대왕함의 사격통제레이더와 같은 'I밴드'를 쓰고 있습니다.

군 소식통은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이 수신했다고 주장하는 레이더 주파수를 공개할 것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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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당시 해경함도 레이더 가동…‘착각’ 가능성
    • 입력 2019-01-18 15:04:23
    정치
지난달 20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가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에 접근했을 당시 광개토대왕함과 함께 북한 어선 구조 작업을 하던 우리 해경함도 레이더를 가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소식통은 "당시 해경의 삼봉호도 레이더를 가동해 북한 어선을 탐색한 것은 맞다"며 "일본이 수신했다고 주장하는 레이더의 주파수를 공개해야 어떤 레이더인지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측이 삼봉호가 가동한 레이더를 광개토대왕함의 사격통제레이더(STIR)로 오인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봉호의 레이더는 광개토대왕함의 사격통제레이더와 같은 'I밴드'를 쓰고 있습니다.

군 소식통은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이 수신했다고 주장하는 레이더 주파수를 공개할 것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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