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유효기간’ 1년·일파만파 외

입력 2019.02.11 (08:41) 수정 2019.02.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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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유효기간' 1년> 입니다.

네, 우리나라가 올해 분담해야할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결정됐습니다.

1조 389억 원.

지난해 우리가 낸 분담금보다 8.2% 오른 규몹니다.

자, 협상이란 건 원래 서로 주고 받는 걸 어디까지로 할 건지, 결정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 대표적으로 양보한 건, 분담금 규몹니다.

원래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치면 1조 천 3백 억 원 정도 되죠.

미국은 이걸 '마지노선'으로 내세웠었는데, 타결된 규모를 보면 여기서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

그런데, 이번 협상, 유효기간이 1년짜리입니다.

미국이 협상 막판에 들고 나온 조건인데, 우리는 이걸 수용 했습니다.

그러니까, 조만간 내년에는 우리가 또 얼마를 부담할지, 다시 협상을 시작 해야 하는 겁니다.

앞으로 매년 협상을 하게 된다면, 부담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어 보이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유효기간' 1년> 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일파만파> 입니다.

네, 광주 민주화 운동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 이었다, 이런 발언이 지난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주최한 공청회 자리에서 쏟아져 나왔죠.

이 발언의 파장이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청회 연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제명'을 포함한 강력한 징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구요.

한국당 제외한 다른 야당들도 문제가 된 의원들 고소고발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제가 된 발언들이 당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만.

당사자 중 한 명이죠, 김진태 의원은 어제도 분노를 유발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남의 당 의원 제명 얘기 꺼내는 건, 오히려 자기를 더 띄워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5.18 관련 단체들은 오늘 회의를 열어서, 대응 수위를 논의합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일파만파>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규모 4.1, 또 '흔들'> 입니다.

휴일이었던 어제 낮, 많은 분들이 놀라고, 불안해 하셨던 일이 있었습니다.

낮 12시 50분쯤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오후 2시쯤에는 규모 2.5의 여진도 있었습니다.

포항과 부산, 울산 지역에선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 됐는데요.

다행히, 지금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걸로 파악 됐습니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의 일입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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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유효기간’ 1년·일파만파 외
    • 입력 2019-02-11 08:44:18
    • 수정2019-02-11 08:54:22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유효기간' 1년> 입니다.

네, 우리나라가 올해 분담해야할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결정됐습니다.

1조 389억 원.

지난해 우리가 낸 분담금보다 8.2% 오른 규몹니다.

자, 협상이란 건 원래 서로 주고 받는 걸 어디까지로 할 건지, 결정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 대표적으로 양보한 건, 분담금 규몹니다.

원래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치면 1조 천 3백 억 원 정도 되죠.

미국은 이걸 '마지노선'으로 내세웠었는데, 타결된 규모를 보면 여기서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

그런데, 이번 협상, 유효기간이 1년짜리입니다.

미국이 협상 막판에 들고 나온 조건인데, 우리는 이걸 수용 했습니다.

그러니까, 조만간 내년에는 우리가 또 얼마를 부담할지, 다시 협상을 시작 해야 하는 겁니다.

앞으로 매년 협상을 하게 된다면, 부담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어 보이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유효기간' 1년> 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일파만파> 입니다.

네, 광주 민주화 운동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 이었다, 이런 발언이 지난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주최한 공청회 자리에서 쏟아져 나왔죠.

이 발언의 파장이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청회 연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제명'을 포함한 강력한 징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구요.

한국당 제외한 다른 야당들도 문제가 된 의원들 고소고발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제가 된 발언들이 당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만.

당사자 중 한 명이죠, 김진태 의원은 어제도 분노를 유발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남의 당 의원 제명 얘기 꺼내는 건, 오히려 자기를 더 띄워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5.18 관련 단체들은 오늘 회의를 열어서, 대응 수위를 논의합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일파만파>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규모 4.1, 또 '흔들'> 입니다.

휴일이었던 어제 낮, 많은 분들이 놀라고, 불안해 하셨던 일이 있었습니다.

낮 12시 50분쯤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오후 2시쯤에는 규모 2.5의 여진도 있었습니다.

포항과 부산, 울산 지역에선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 됐는데요.

다행히, 지금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걸로 파악 됐습니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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