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자던 4살 여아 때려 뇌사…여중생 구속

입력 2019.02.11 (11:30) 수정 2019.02.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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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경찰서는 4살 여아를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로 중학교 3학년 A(16)양을 구속했습니다.

A양은 지난 8일 오전 5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교회 내 유아방에서 함께 잠을 자던 B(4)양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양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뇌사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B양이 뒤척이는 등 잠을 방해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벽에 수 차례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범죄 의심 통보를 받고, 해당 교회로 출동해 A양을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어제(10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사건 당시 추가 폭행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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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자던 4살 여아 때려 뇌사…여중생 구속
    • 입력 2019-02-11 11:30:31
    • 수정2019-02-11 11:32:34
    사회
인천 부평경찰서는 4살 여아를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로 중학교 3학년 A(16)양을 구속했습니다.

A양은 지난 8일 오전 5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교회 내 유아방에서 함께 잠을 자던 B(4)양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양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뇌사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B양이 뒤척이는 등 잠을 방해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벽에 수 차례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범죄 의심 통보를 받고, 해당 교회로 출동해 A양을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어제(10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사건 당시 추가 폭행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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