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故 김용균 씨 유가족, 대통령 면담 요청…형식·내용 검토 중”

입력 2019.02.11 (18:32) 수정 2019.02.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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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유가족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해 면담 형식과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조만간 김 씨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 고 김용균 씨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인 김미숙 씨는 당시 "용균이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 씨 유가족 측과 원청업체인 한국서부발전은 논의를 거쳐 지난 5일 작업장 안전조치와 진상규명위원회 조사 협조 등에 합의했고, 9일엔 김 씨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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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1 18:32:48
    • 수정2019-02-11 18:51:36
    정치
청와대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유가족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해 면담 형식과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조만간 김 씨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 고 김용균 씨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인 김미숙 씨는 당시 "용균이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 씨 유가족 측과 원청업체인 한국서부발전은 논의를 거쳐 지난 5일 작업장 안전조치와 진상규명위원회 조사 협조 등에 합의했고, 9일엔 김 씨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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