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류허 부총리 곧 면담…“미중, 양해각서 논의 중”

입력 2019.02.22 (10:24) 수정 2019.02.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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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휴전을 연장하기 위한 막후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무역전쟁 종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관세로 인한 확전을 막으려는 차선책에 집중하는 양상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현지시각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차관급 협상을 벌인 데 이어 21일부터 고위급(장관급)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현지시각 22일 면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협상을 매듭지을 타협안들이 논의될 지주목됩니다.

미중 양국은 이번 워싱턴 협상에서 중국 통상과 산업정책의 변경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 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기술이전 강요와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 무역장벽, 외환시장 개입, 농축산물 시장 개방, 서비스 시장 개방 등 6건의 양해각서가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양해각서를 위한 합의문 도출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무역협상 시한을 연장할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월 1일 끝나는 90일 협상 시한 전 사실상 마지막 협상인 이번 워싱턴 고위급 협상에서 모종의 합의가 이뤄지면, 향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최종 담판이지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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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2 10:24:24
    • 수정2019-02-22 10:25:18
    국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휴전을 연장하기 위한 막후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무역전쟁 종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관세로 인한 확전을 막으려는 차선책에 집중하는 양상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현지시각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차관급 협상을 벌인 데 이어 21일부터 고위급(장관급)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현지시각 22일 면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협상을 매듭지을 타협안들이 논의될 지주목됩니다.

미중 양국은 이번 워싱턴 협상에서 중국 통상과 산업정책의 변경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 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기술이전 강요와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 무역장벽, 외환시장 개입, 농축산물 시장 개방, 서비스 시장 개방 등 6건의 양해각서가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양해각서를 위한 합의문 도출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무역협상 시한을 연장할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월 1일 끝나는 90일 협상 시한 전 사실상 마지막 협상인 이번 워싱턴 고위급 협상에서 모종의 합의가 이뤄지면, 향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최종 담판이지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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