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월드콘·설레임 300원↑…“원부자재비·인건비 등 비용 상승”

롯데제과가 대표 제품 '월드콘'과 '설레임' 등 아이스크림 제품 22종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전용 '월드콘'과 '설레임'(밀크)은 4월 1일부터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300원, 20% 오릅니다.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은 2014년 이후 5년만입니다.

이 밖에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 제품 20종의 가격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12.1% 오릅니다.

유통점에 팔리는 나뚜루 완제품 바·컵·파인트 3종은 평균 10.9% 인상됩니다. 바와 컵 제품은 3천500원에서 3천900원으로 400원 오르고, 파인트는 9천500원에서 1만 500원으로 1천 원 인상됩니다.

나뚜루 전문점에서 팔리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17종은 평균 17.6% 오릅니다. 아이스크림 싱글 사이즈(100ｇ)는 2천700원에서 3천200원, 더블 사이즈(190ｇ)는 4천500원에서 5천300원, 트리플 사이즈(300ｇ)는 6천700원에서 8천2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디저트 중 밀크셰이크는 5천500원에서 6천300원, 아포가토는 4천500원에서 5천 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롯데제과는 "원부자재비,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해서 올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