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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의 최강시사] “클럽 아레나, 전직 경찰·구청공무원들 관련회사 취직하기도”
입력 2019.03.15 (09:15) 수정 2019.03.15 (17:40)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경래의 최강시사] “클럽 아레나, 전직 경찰·구청공무원들 관련회사 취직하기도”
- 버닝썬 이문호 대표, 김씨 폭행 장모씨 다 ‘아레나’ 출신
- 아레나 탈세 260억 중 150억 범죄혐의 고발.. 검찰, 강남서로 수사지시
- 현재 수사관 1명.. 조세 관련 전문성 필요해 강남경찰서 수사 버거워
- 아레나-경찰 유착, 클럽 가드와 파출소 유착 & 전직공무원 유흥업소 납품 유통회사 취직으로 이뤄져
- 3명의 전직공무원.. 2명은 전직 경찰, 이경백 게이트서 뇌물로 유죄 선고 받기도
- 유흥업 관리 위생과 근무 구청 공무원, 유통업체 대표이사 되기도
- 아레나 5년 넘은 업소에 강남의 큰손.. 1년된 버닝썬보다 파장 클 것
- 국세청 세무조사 축소 의혹 & 검찰의 경찰배당 과정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보여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1>
■ 방송시간 : 3월 15일(금) 7:25~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박창민 기자(일요시사)



▷ 김경래 : 버닝썬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게 갈래가 되게 많아요. 연예인들 불법 동영상 촬영 문제도 있고 그리고 경찰과의 유착 관계도 있고요. 그런데 이 사건의 시작은 사실상 단순 폭행 사건이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그런데 이 폭행 사건을 처음으로 보도한 기자가 있습니다. 작년 12월이었네요, 그때 최초로 보도를 했었고 그런데 이 기사에 따르면 버닝썬 사건보다 오히려 아레나, 다른 클럽이죠, 옆에 있는. 아레나가 훨씬 더 중요하다, 이 사건을 주목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얘기를 일요시사 박창민 기자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창민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왜 이렇게 힘이 없으세요. 김상교 씨, 이름은 다 나온 거니까요, 그렇죠? 최초의 단순 폭행 사건. 그때 최초로 보도하게 된 계기가 어떤 거였습니까?

▶ 박창민 : 저는 일단 작년부터 클럽 쪽을 취재를 하고 있다 보니까 경찰의 그런 폭행 사건이라든지 그런 석연치 않은 클럽 간의 일처리 방식에 대해서 여러 차례 얘기를 들었던 바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 지인을 통해서 김상교 씨 사례를 접하게 됐고 그분을 만나서 폭행 사건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돼서 그게 좀 이상해서 취재를 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그때 당시에 김상교 씨 같은 경우 많이 억울해해서 다른 언론사에도 많이 알렸던 것으로 알고 있고.

▶ 박창민 : 많이 알렸죠.

▷ 김경래 : 그렇죠? 그런데 다른 데서 기사는 안 썼어요, 한 한 달 정도 지날 때까지. 그거는 왜 그랬던 걸로 보이세요?

▶ 박창민 : 저는 경찰 출입 기자들이 문의를 많이 했다고 들었거든요. 이 사건이 커뮤니티에도 많이 올라가고 그러니까. 그런데 경찰 쪽에서는 “이거 사실 아니다, 그러니까 사실 아니기 때문에 단순 폭행 사건이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쓰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분들의 판단도 저는 맞다고 봅니다,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 김경래 : 그러니까 경찰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얘기해주지 않고 확인해주지 않으니까 쓰기가 되게 어려운 상황이었군요.

▶ 박창민 : 맞습니다, 그것도.

▷ 김경래 : 그런데 어쨌든 그 사건을 출발로 해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겁니다, 사실. 그렇죠?

▶ 박창민 : 그렇죠.

▷ 김경래 : 버닝썬 사건이라는 게, 사태라는 게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박창민 기자 기사에 따르면 아레나가 더 중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아레나는 어떤 곳입니까?

▶ 박창민 : 아레나는 애프터클럽이라고 2014년 6월에 문을 열었고 그 이후에 강남에서 이런 표현을 쓰기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여성들이 가장 예쁘다는 남성들 사이에서는 가장 물이 좋다는 클럽으로 알려졌거든요. 그래서 강남 클럽 중에서는 가장 장사가 잘되는 클럽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버닝썬은 아레나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그런 클럽이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맞나요?

▶ 박창민 : 그 얘기가 나온 이유가 버닝썬을 만들었을 당시에 아레나 지금 나오고 있는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라든지 그리고 김상교를 폭행했던 장모 씨라든지 그런 분들이 다 아레나 출신이었거든요.

▷ 김경래 : 아, 아레나에서 일했던 사람들이에요?

▶ 박창민 : 그리고 제가 여러 사람들한테 들은 바로는 버닝썬이 만들어졌을 때 아레나에 있던 MD들이 대거 버닝썬으로 넘어갔다고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 김경래 : MD가 사람들은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테니까 MD가 뭐죠?

▶ 박창민 : 그러니까 쉽게 말해 그냥 영업사원 같은, 자동차 영업사원 같은...

▷ 김경래 : 예전에 나이트클럽의 웨이터 같은 건가요?

▶ 박창민 : 예전에 나이트클럽은 제가 잘 몰라서...

▷ 김경래 : 죄송합니다.

▶ 박창민 : 그거 말고 테이블을 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MD들은.

▷ 김경래 : 어쨌든 아레나 출신들이 버닝썬을 만들었고 사실상 승리 같은 경우는 버닝썬의 얼굴마담이었다, 이렇게 보면 되겠죠, 아마?

▶ 박창민 : 그렇게 보는 게 맞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이 버닝썬 사태가 터지기 전에 이미 아레나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지 않았어요? 어떤 걸로 받고 있었죠?

▶ 박창민 : 그러니까 아레나가 맨처음에 사정기관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2018년 3월부터 세무조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국세청 조사국에서 탈세 관련해서 제보가 들어와서 조사를 하고 있었고 그다음에 국세청이 최종적으로 260억 탈세가 나왔지만 150억을 범죄 혐의라고 하고 검찰에 고발하고 검찰에서는 그걸 강남경찰서로 수사 지시를 내린 거였거든요.

▷ 김경래 : 아, 그러면 강남경찰서가 수사를 실질적으로는 진행을 하고 있었군요?

▶ 박창민 : 그렇죠. 작년 10월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강남경찰서에서.

▷ 김경래 : 그 수사는 제대로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박창민 : 사실 이거는 강남경찰서에서 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왜 그러냐 하면 260억 탈세라는 건 대기업도 나오기 힘든 탈세 규모거든요. 그런데 그런 탈세를 강남서에서 할 수 있을까요? 그뿐만 아니라 조세 관련 사건인데 전문성도 사실은 강남서에서 하기 되게 버거운 사건입니다, 애초에 이 사건은.

▷ 김경래 : 강남서에서 하기 버거운 사건인데 지금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러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뜻인가요, 말씀하시는 게?

▶ 박창민 : 제가 알기로는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수사관 한 분께서.

▷ 김경래 : 1명이 하고 있어요?

▶ 박창민 : 네, 그것도 말이 안 되죠.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게 배당도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검찰의 배당에 있어서.

▷ 김경래 : 아레나 얘기를 조금 더해보면 아레나를 만든 사람이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라면서요? 누구입니까?

▶ 박창민 : 아레나를 만든 사람은 원래 거의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사람이거든요. 되게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일을 했던 분인데 이번 국세청 탈세 건으로 조금씩 불거지기 시작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언론에서 강모 씨라는 사람인 거죠, 실소유주가. 그분은 강남의 수십 개의 가라오케, 유흥주점을 차명으로 갖고 있는 의혹이 있으신 분입니다.

▷ 김경래 :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 박창민 : 웨이터 출신이고요,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강남에서 청담동 쪽에서 나이트클럽 웨이터 출신으로 이렇게 커온 사람인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되게 입지전적인 사람이군요, 그 동네에서는?

▶ 박창민 : 그렇죠, 신화가 된 사람이죠.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이제부터가 본론인데 사실... 강모 회장이라는 분이 운영을 하고 있는 아레나가 버닝썬의 경찰 유착과 비슷하게 경찰 혹은 공무원들과 상당히 유착되어 있다, 이게 지금 박창민 기자의 기사거든요. 어떤 식으로 유착이 되어 있다는 겁니까?

▶ 박창민 : 그 유착을 제가 확인하지 않아서 단언할 수 없지만 일단은 제가 취재한 유착의 종류는 두 가지거든요. 첫째는 그 가드들과 그런 파출소의 유착관계 그거는 전직 아레나 지분(???) 이사분께서 증언해 주신 내용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전직 공무원들이 그런 유흥업소에 물건을 납품하는 유통회사에 취직을 한 점, 그런 걸로 저는 일단은 그 2개 정도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하나씩 얘기를 해보죠. 전직 공무원들이 아레나를 놓고 보면 아레나에 납품하는 유통회사에 취직을 했다. 그 유통회사들은 강 씨하고는, 아까 강모 회장이라는 분, 그 사람하고는 관련이 없는 회사인가요?

▶ 박창민 : 그러니까 이거는 수사를 통해 밝혀야 될 부분이긴 한데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전직 공무원들이 취직한 유통회사는 강모 씨의 계열의 유통회사인 걸로 제가 파악을 했거든요. 그리고 그 강모 씨 계열의 유흥업소에 물건을 납품하는 것으로.

▷ 김경래 : 어떤 물건을 납품하는 회사예요?

▶ 박창민 : 뭐 그런 거죠. 과일, 주류, 안주, 음료 그런 것들을 유흥업소에서 많이 사용하는 그런 물품이니까.

▷ 김경래 : 그러니까 그런 유흥업소에 과일 같은 거 납품하는 것도 굉장히 큰 건가보죠, 규모가?

▶ 박창민 :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전직 공무원들이면 어떤 사람들입니까?

▶ 박창민 : 제가 취재한 분은 세 분이 있는데 두 분은 전직 경찰 출신이시고 한 분은 구청 공무원 출신이거든요.

▷ 김경래 : 그러면 경찰부터 얘기를 하면 어디 출신이세요, 이분들은?

▶ 박창민 : 이분이 서울지방청 원래 여청계와 생활질서계를 왔다 갔다 하신 분인 걸로 파악을 하고 있거든요.

▷ 김경래 : 여청계라면 여성청소년계를 말씀하시는 거죠? 그러면 그쪽이 그런 유흥업소를 담당하는 건가요?

▶ 박창민 : 유흥업소 담당은 생활질서계입니다.

▷ 김경래 : 생활질서계예요? 그러면 생활질서계에도 거쳤던 분이죠?

▶ 박창민 : 저는 그렇게 알고... 제가 자료를 보고 얘기하는데 저는 그렇게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어쨌든 경찰이 몇 명이죠, 그러면? 2명?

▶ 박창민 : 2명입니다.

▷ 김경래 : 언제 퇴직하신 분들이에요?

▶ 박창민 : 그분이 제가 자료를 봤는데... 여러분 다 아시는 사건인데 이경백 사건 때.

▷ 김경래 : 이경백 사건이요? 그게 뭐죠?

▶ 박창민 : 그때 이경백 사건이 예전에 그분도 유흥업계 출신으로서 전직 경찰한테 전방위 로비를 한 혐의로 이경백 게이트라고 크게 엄청난 논란이 됐던 사건...

▷ 김경래 : 그게 예전에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그 이경백 사건 말씀하시는 거네요?

▶ 박창민 : 맞습니다.

▷ 김경래 : 그 사건에 연루됐던 경찰들이에요? 어떻게 연루가 되어 있던 거죠?

▶ 박창민 : 네, 뇌물을 받으시고 유죄의 선고를 받으신 분들입니다.

▷ 김경래 : 둘 다요? 그래서 경찰옷을 벗은 분들이네요. 그러면 벗고 나서 이 유흥업소에 취직을 한 거예요?

▶ 박창민 :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지금 상황은.

▷ 김경래 : 그러니까 유흥업소에 과일이나 이런 것들을 납품하는 유통회사에 취직을 했다. 그러면 거기서 취직해서 뭘 하는 거죠, 이 사람들은?

▶ 박창민 : 그 사람들은 강남권에 있는 유흥업소에 말 그대로 납품을 하는 거죠. 과일이나 그런 안주류를 납품하는데 그것도 되게 나쁘지 않은 돈벌이라고 그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 김경래 : 그러면 경찰들한테 이런 유흥업소에서 현직에 있을 때는 뇌물을 주고 일이 잘못돼서 옷을 벗으면 다시 취업을 알선해주고 이런 거가 되네요, 결과적으로 보면?

▶ 박창민 : 그런데 저는 이런 사례를 처음 봤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런 분들이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김경래 : 이 두 사람에 한정해서 얘기하면요.

▶ 박창민 : 네, 그런데 모양은 좋지 않죠, 되게.

▷ 김경래 : 그러니까 버닝썬 사건 같은 경우도 전직 경찰이 로비 창구로 활용이 됐잖아요.

▶ 박창민 : 강모 씨 말씀이세요?

▷ 김경래 : 네, 그런데 여기서도 전직 경찰들이 어쨌든.

▶ 박창민 : 등장을 하긴 하죠.

▷ 김경래 : 유흥업소 납품회사 쪽으로 등장을 한다. 아까 구청 공무원이라고 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 박창민 : 그분도 구청에서 그런 유흥업소 관리하는 위생과라는 게 있는데 그게 제 기억으로는 유흥업소를 관리 감독하는 곳이에요. 그런데 그분께서도 유흥업소 대표분한테 뒷돈을 받고 유죄를 받으신 분입니다.

▷ 김경래 : 아, 이분도 유흥업소한테 돈 받아서 옷을 벗은 공무원이라는 거죠?

▶ 박창민 : 네.

▷ 김경래 : 옷을 벗고 나서 다시 또 아까 말씀하신 그런 유흥업소에 납품하는 유통업체에 또 취직을 했다.

▶ 박창민 : 그렇죠. 그분 같은 경우는 대표이사십니다.

▷ 김경래 : 아, 대표이사예요?

▶ 박창민 : 예, 그분이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을 하는데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쪽 업계 유흥업소 납품하신 분들은, 만들어줬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김경래 : 어찌됐든 아레나라는 클럽을 중심으로 해서 취재를 해보니까 일단 드러난 것만 3명의 비리 공무원들이 다시 재취업해 있었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 박창민 : 그렇죠. 그렇게 보이죠, 사실은 모양이 좀...

▷ 김경래 : 그러니까 드러난 거는 그런데 예를 들어 의심을 갖고 취재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나요?

▶ 박창민 : 그 부분은 제가 그거를 취재하려면 직접적인 돈을 주고받았다든지 이런 내용이 있었다든지 그런 게 있어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내용은 제가 취재하는 과정이어서 그런 것까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아레나가 사건의 어떻게 보면 버닝썬보다 본류다라고 얘기하는 건 어떤 의미예요?

▶ 박창민 : 본류라고까지 말할 수 없는데 그러니까 그런 사안의 중대성으로 봤을 때는 아레나가 거의 5년이 넘은 업소고 그리고 그런 강남의 큰손이 거기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큰손을 보고 만든 데가 버닝썬이라고 파악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버닝썬이라는 곳은 생긴 지 1년밖에 안 된 곳이기 때문에 사실 속된 말로 털어서 나올 게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예요. 지금 논란이 되는 건 승리가 연루됐기 때문에 그렇게 커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오히려 실질적인 어떤 비리라든가 이런 것들은 아레나 쪽이 더 클 수도 있다.

▶ 박창민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박 기자는 어떤 쪽으로 더 추가 취재를 하실 계획이세요?

▶ 박창민 : 저는 지금 수사기관의 프로세스에 대해서 그쪽으로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그 프로세스라고 하면 국세청 최근에 세무조사 축소 의혹이 나오고 있잖아요.

▷ 김경래 : 아레나 관련해서요.

▶ 박창민 : 네, 그러고 나서 국세청에 고발한 것이 검찰로 넘어가고 검찰에서 경찰로 배당하는 과정에 있어서 저는 적절하지 않은 배당이었다고 취재가 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지금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힘들겠지만.

▶ 박창민 : 강모 씨가 쓴 정관들을 보면 그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추가 취재가 나중에 확정이 돼서 기사가 나오면 그때 다시 한 번 얘기를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박창민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일요시사 박창민 기자였습니다.
  • [김경래의 최강시사] “클럽 아레나, 전직 경찰·구청공무원들 관련회사 취직하기도”
    • 입력 2019.03.15 (09:15)
    • 수정 2019.03.15 (17:40)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경래의 최강시사] “클럽 아레나, 전직 경찰·구청공무원들 관련회사 취직하기도”
- 버닝썬 이문호 대표, 김씨 폭행 장모씨 다 ‘아레나’ 출신
- 아레나 탈세 260억 중 150억 범죄혐의 고발.. 검찰, 강남서로 수사지시
- 현재 수사관 1명.. 조세 관련 전문성 필요해 강남경찰서 수사 버거워
- 아레나-경찰 유착, 클럽 가드와 파출소 유착 & 전직공무원 유흥업소 납품 유통회사 취직으로 이뤄져
- 3명의 전직공무원.. 2명은 전직 경찰, 이경백 게이트서 뇌물로 유죄 선고 받기도
- 유흥업 관리 위생과 근무 구청 공무원, 유통업체 대표이사 되기도
- 아레나 5년 넘은 업소에 강남의 큰손.. 1년된 버닝썬보다 파장 클 것
- 국세청 세무조사 축소 의혹 & 검찰의 경찰배당 과정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보여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1>
■ 방송시간 : 3월 15일(금) 7:25~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박창민 기자(일요시사)



▷ 김경래 : 버닝썬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게 갈래가 되게 많아요. 연예인들 불법 동영상 촬영 문제도 있고 그리고 경찰과의 유착 관계도 있고요. 그런데 이 사건의 시작은 사실상 단순 폭행 사건이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그런데 이 폭행 사건을 처음으로 보도한 기자가 있습니다. 작년 12월이었네요, 그때 최초로 보도를 했었고 그런데 이 기사에 따르면 버닝썬 사건보다 오히려 아레나, 다른 클럽이죠, 옆에 있는. 아레나가 훨씬 더 중요하다, 이 사건을 주목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얘기를 일요시사 박창민 기자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창민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왜 이렇게 힘이 없으세요. 김상교 씨, 이름은 다 나온 거니까요, 그렇죠? 최초의 단순 폭행 사건. 그때 최초로 보도하게 된 계기가 어떤 거였습니까?

▶ 박창민 : 저는 일단 작년부터 클럽 쪽을 취재를 하고 있다 보니까 경찰의 그런 폭행 사건이라든지 그런 석연치 않은 클럽 간의 일처리 방식에 대해서 여러 차례 얘기를 들었던 바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 지인을 통해서 김상교 씨 사례를 접하게 됐고 그분을 만나서 폭행 사건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돼서 그게 좀 이상해서 취재를 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그때 당시에 김상교 씨 같은 경우 많이 억울해해서 다른 언론사에도 많이 알렸던 것으로 알고 있고.

▶ 박창민 : 많이 알렸죠.

▷ 김경래 : 그렇죠? 그런데 다른 데서 기사는 안 썼어요, 한 한 달 정도 지날 때까지. 그거는 왜 그랬던 걸로 보이세요?

▶ 박창민 : 저는 경찰 출입 기자들이 문의를 많이 했다고 들었거든요. 이 사건이 커뮤니티에도 많이 올라가고 그러니까. 그런데 경찰 쪽에서는 “이거 사실 아니다, 그러니까 사실 아니기 때문에 단순 폭행 사건이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쓰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분들의 판단도 저는 맞다고 봅니다,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 김경래 : 그러니까 경찰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얘기해주지 않고 확인해주지 않으니까 쓰기가 되게 어려운 상황이었군요.

▶ 박창민 : 맞습니다, 그것도.

▷ 김경래 : 그런데 어쨌든 그 사건을 출발로 해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겁니다, 사실. 그렇죠?

▶ 박창민 : 그렇죠.

▷ 김경래 : 버닝썬 사건이라는 게, 사태라는 게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박창민 기자 기사에 따르면 아레나가 더 중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아레나는 어떤 곳입니까?

▶ 박창민 : 아레나는 애프터클럽이라고 2014년 6월에 문을 열었고 그 이후에 강남에서 이런 표현을 쓰기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여성들이 가장 예쁘다는 남성들 사이에서는 가장 물이 좋다는 클럽으로 알려졌거든요. 그래서 강남 클럽 중에서는 가장 장사가 잘되는 클럽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버닝썬은 아레나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그런 클럽이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맞나요?

▶ 박창민 : 그 얘기가 나온 이유가 버닝썬을 만들었을 당시에 아레나 지금 나오고 있는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라든지 그리고 김상교를 폭행했던 장모 씨라든지 그런 분들이 다 아레나 출신이었거든요.

▷ 김경래 : 아, 아레나에서 일했던 사람들이에요?

▶ 박창민 : 그리고 제가 여러 사람들한테 들은 바로는 버닝썬이 만들어졌을 때 아레나에 있던 MD들이 대거 버닝썬으로 넘어갔다고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 김경래 : MD가 사람들은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테니까 MD가 뭐죠?

▶ 박창민 : 그러니까 쉽게 말해 그냥 영업사원 같은, 자동차 영업사원 같은...

▷ 김경래 : 예전에 나이트클럽의 웨이터 같은 건가요?

▶ 박창민 : 예전에 나이트클럽은 제가 잘 몰라서...

▷ 김경래 : 죄송합니다.

▶ 박창민 : 그거 말고 테이블을 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MD들은.

▷ 김경래 : 어쨌든 아레나 출신들이 버닝썬을 만들었고 사실상 승리 같은 경우는 버닝썬의 얼굴마담이었다, 이렇게 보면 되겠죠, 아마?

▶ 박창민 : 그렇게 보는 게 맞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이 버닝썬 사태가 터지기 전에 이미 아레나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지 않았어요? 어떤 걸로 받고 있었죠?

▶ 박창민 : 그러니까 아레나가 맨처음에 사정기관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2018년 3월부터 세무조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국세청 조사국에서 탈세 관련해서 제보가 들어와서 조사를 하고 있었고 그다음에 국세청이 최종적으로 260억 탈세가 나왔지만 150억을 범죄 혐의라고 하고 검찰에 고발하고 검찰에서는 그걸 강남경찰서로 수사 지시를 내린 거였거든요.

▷ 김경래 : 아, 그러면 강남경찰서가 수사를 실질적으로는 진행을 하고 있었군요?

▶ 박창민 : 그렇죠. 작년 10월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강남경찰서에서.

▷ 김경래 : 그 수사는 제대로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박창민 : 사실 이거는 강남경찰서에서 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왜 그러냐 하면 260억 탈세라는 건 대기업도 나오기 힘든 탈세 규모거든요. 그런데 그런 탈세를 강남서에서 할 수 있을까요? 그뿐만 아니라 조세 관련 사건인데 전문성도 사실은 강남서에서 하기 되게 버거운 사건입니다, 애초에 이 사건은.

▷ 김경래 : 강남서에서 하기 버거운 사건인데 지금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러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뜻인가요, 말씀하시는 게?

▶ 박창민 : 제가 알기로는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수사관 한 분께서.

▷ 김경래 : 1명이 하고 있어요?

▶ 박창민 : 네, 그것도 말이 안 되죠.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게 배당도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검찰의 배당에 있어서.

▷ 김경래 : 아레나 얘기를 조금 더해보면 아레나를 만든 사람이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라면서요? 누구입니까?

▶ 박창민 : 아레나를 만든 사람은 원래 거의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사람이거든요. 되게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일을 했던 분인데 이번 국세청 탈세 건으로 조금씩 불거지기 시작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언론에서 강모 씨라는 사람인 거죠, 실소유주가. 그분은 강남의 수십 개의 가라오케, 유흥주점을 차명으로 갖고 있는 의혹이 있으신 분입니다.

▷ 김경래 :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 박창민 : 웨이터 출신이고요,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강남에서 청담동 쪽에서 나이트클럽 웨이터 출신으로 이렇게 커온 사람인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되게 입지전적인 사람이군요, 그 동네에서는?

▶ 박창민 : 그렇죠, 신화가 된 사람이죠.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이제부터가 본론인데 사실... 강모 회장이라는 분이 운영을 하고 있는 아레나가 버닝썬의 경찰 유착과 비슷하게 경찰 혹은 공무원들과 상당히 유착되어 있다, 이게 지금 박창민 기자의 기사거든요. 어떤 식으로 유착이 되어 있다는 겁니까?

▶ 박창민 : 그 유착을 제가 확인하지 않아서 단언할 수 없지만 일단은 제가 취재한 유착의 종류는 두 가지거든요. 첫째는 그 가드들과 그런 파출소의 유착관계 그거는 전직 아레나 지분(???) 이사분께서 증언해 주신 내용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전직 공무원들이 그런 유흥업소에 물건을 납품하는 유통회사에 취직을 한 점, 그런 걸로 저는 일단은 그 2개 정도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하나씩 얘기를 해보죠. 전직 공무원들이 아레나를 놓고 보면 아레나에 납품하는 유통회사에 취직을 했다. 그 유통회사들은 강 씨하고는, 아까 강모 회장이라는 분, 그 사람하고는 관련이 없는 회사인가요?

▶ 박창민 : 그러니까 이거는 수사를 통해 밝혀야 될 부분이긴 한데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전직 공무원들이 취직한 유통회사는 강모 씨의 계열의 유통회사인 걸로 제가 파악을 했거든요. 그리고 그 강모 씨 계열의 유흥업소에 물건을 납품하는 것으로.

▷ 김경래 : 어떤 물건을 납품하는 회사예요?

▶ 박창민 : 뭐 그런 거죠. 과일, 주류, 안주, 음료 그런 것들을 유흥업소에서 많이 사용하는 그런 물품이니까.

▷ 김경래 : 그러니까 그런 유흥업소에 과일 같은 거 납품하는 것도 굉장히 큰 건가보죠, 규모가?

▶ 박창민 :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전직 공무원들이면 어떤 사람들입니까?

▶ 박창민 : 제가 취재한 분은 세 분이 있는데 두 분은 전직 경찰 출신이시고 한 분은 구청 공무원 출신이거든요.

▷ 김경래 : 그러면 경찰부터 얘기를 하면 어디 출신이세요, 이분들은?

▶ 박창민 : 이분이 서울지방청 원래 여청계와 생활질서계를 왔다 갔다 하신 분인 걸로 파악을 하고 있거든요.

▷ 김경래 : 여청계라면 여성청소년계를 말씀하시는 거죠? 그러면 그쪽이 그런 유흥업소를 담당하는 건가요?

▶ 박창민 : 유흥업소 담당은 생활질서계입니다.

▷ 김경래 : 생활질서계예요? 그러면 생활질서계에도 거쳤던 분이죠?

▶ 박창민 : 저는 그렇게 알고... 제가 자료를 보고 얘기하는데 저는 그렇게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어쨌든 경찰이 몇 명이죠, 그러면? 2명?

▶ 박창민 : 2명입니다.

▷ 김경래 : 언제 퇴직하신 분들이에요?

▶ 박창민 : 그분이 제가 자료를 봤는데... 여러분 다 아시는 사건인데 이경백 사건 때.

▷ 김경래 : 이경백 사건이요? 그게 뭐죠?

▶ 박창민 : 그때 이경백 사건이 예전에 그분도 유흥업계 출신으로서 전직 경찰한테 전방위 로비를 한 혐의로 이경백 게이트라고 크게 엄청난 논란이 됐던 사건...

▷ 김경래 : 그게 예전에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그 이경백 사건 말씀하시는 거네요?

▶ 박창민 : 맞습니다.

▷ 김경래 : 그 사건에 연루됐던 경찰들이에요? 어떻게 연루가 되어 있던 거죠?

▶ 박창민 : 네, 뇌물을 받으시고 유죄의 선고를 받으신 분들입니다.

▷ 김경래 : 둘 다요? 그래서 경찰옷을 벗은 분들이네요. 그러면 벗고 나서 이 유흥업소에 취직을 한 거예요?

▶ 박창민 :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지금 상황은.

▷ 김경래 : 그러니까 유흥업소에 과일이나 이런 것들을 납품하는 유통회사에 취직을 했다. 그러면 거기서 취직해서 뭘 하는 거죠, 이 사람들은?

▶ 박창민 : 그 사람들은 강남권에 있는 유흥업소에 말 그대로 납품을 하는 거죠. 과일이나 그런 안주류를 납품하는데 그것도 되게 나쁘지 않은 돈벌이라고 그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 김경래 : 그러면 경찰들한테 이런 유흥업소에서 현직에 있을 때는 뇌물을 주고 일이 잘못돼서 옷을 벗으면 다시 취업을 알선해주고 이런 거가 되네요, 결과적으로 보면?

▶ 박창민 : 그런데 저는 이런 사례를 처음 봤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런 분들이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김경래 : 이 두 사람에 한정해서 얘기하면요.

▶ 박창민 : 네, 그런데 모양은 좋지 않죠, 되게.

▷ 김경래 : 그러니까 버닝썬 사건 같은 경우도 전직 경찰이 로비 창구로 활용이 됐잖아요.

▶ 박창민 : 강모 씨 말씀이세요?

▷ 김경래 : 네, 그런데 여기서도 전직 경찰들이 어쨌든.

▶ 박창민 : 등장을 하긴 하죠.

▷ 김경래 : 유흥업소 납품회사 쪽으로 등장을 한다. 아까 구청 공무원이라고 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 박창민 : 그분도 구청에서 그런 유흥업소 관리하는 위생과라는 게 있는데 그게 제 기억으로는 유흥업소를 관리 감독하는 곳이에요. 그런데 그분께서도 유흥업소 대표분한테 뒷돈을 받고 유죄를 받으신 분입니다.

▷ 김경래 : 아, 이분도 유흥업소한테 돈 받아서 옷을 벗은 공무원이라는 거죠?

▶ 박창민 : 네.

▷ 김경래 : 옷을 벗고 나서 다시 또 아까 말씀하신 그런 유흥업소에 납품하는 유통업체에 또 취직을 했다.

▶ 박창민 : 그렇죠. 그분 같은 경우는 대표이사십니다.

▷ 김경래 : 아, 대표이사예요?

▶ 박창민 : 예, 그분이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을 하는데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쪽 업계 유흥업소 납품하신 분들은, 만들어줬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김경래 : 어찌됐든 아레나라는 클럽을 중심으로 해서 취재를 해보니까 일단 드러난 것만 3명의 비리 공무원들이 다시 재취업해 있었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 박창민 : 그렇죠. 그렇게 보이죠, 사실은 모양이 좀...

▷ 김경래 : 그러니까 드러난 거는 그런데 예를 들어 의심을 갖고 취재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나요?

▶ 박창민 : 그 부분은 제가 그거를 취재하려면 직접적인 돈을 주고받았다든지 이런 내용이 있었다든지 그런 게 있어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내용은 제가 취재하는 과정이어서 그런 것까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아레나가 사건의 어떻게 보면 버닝썬보다 본류다라고 얘기하는 건 어떤 의미예요?

▶ 박창민 : 본류라고까지 말할 수 없는데 그러니까 그런 사안의 중대성으로 봤을 때는 아레나가 거의 5년이 넘은 업소고 그리고 그런 강남의 큰손이 거기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큰손을 보고 만든 데가 버닝썬이라고 파악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버닝썬이라는 곳은 생긴 지 1년밖에 안 된 곳이기 때문에 사실 속된 말로 털어서 나올 게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예요. 지금 논란이 되는 건 승리가 연루됐기 때문에 그렇게 커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오히려 실질적인 어떤 비리라든가 이런 것들은 아레나 쪽이 더 클 수도 있다.

▶ 박창민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박 기자는 어떤 쪽으로 더 추가 취재를 하실 계획이세요?

▶ 박창민 : 저는 지금 수사기관의 프로세스에 대해서 그쪽으로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그 프로세스라고 하면 국세청 최근에 세무조사 축소 의혹이 나오고 있잖아요.

▷ 김경래 : 아레나 관련해서요.

▶ 박창민 : 네, 그러고 나서 국세청에 고발한 것이 검찰로 넘어가고 검찰에서 경찰로 배당하는 과정에 있어서 저는 적절하지 않은 배당이었다고 취재가 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지금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힘들겠지만.

▶ 박창민 : 강모 씨가 쓴 정관들을 보면 그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추가 취재가 나중에 확정이 돼서 기사가 나오면 그때 다시 한 번 얘기를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박창민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일요시사 박창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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