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의 귀환…역사에 빛날 위대한 ‘재기 드라마’

입력 2019.04.15 (21:46) 수정 2019.04.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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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과 2년 전만해도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요.

이번 우승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기 드라마'라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7년 마스터스 최연소 챔피언을 시작으로 타이거 우즈는 10년 이상 범접할 수없는 골프 황제로 군림했습니다.

하지만 20009년 잇따른 성 추문과 허리 부상에 이은 4차례의 수술로 끝없이 추락했습니다.

세계 랭킹도 1,100위 밖으로 밀려나는 등선수 생활이 끝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뼈를 깎는 노력과 재활 끝에 우즈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마침내 오늘, 꿈의 무대 마스터스 정상에서 포효하며 부활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이번에는 1997년의 아버지 대신 아들과 딸을 안으며 화려한 황제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타이거 우즈 : "몇 년 전만 해도 이렇게 재기하리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나는 걷지도, 앉아 있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우승은 분명 가장 위대한 우승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기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는 찬사가 쏟아진 가운데 우즈는 '포기하지 마라'는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아침에 깨어나면 우리는 항상 도전에 직면합니다. 끝까지 싸우고 이겨내야 합니다. '포기하지 마라' 이것이 저의 메시지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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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황제’ 우즈의 귀환…역사에 빛날 위대한 ‘재기 드라마’
    • 입력 2019-04-15 21:48:45
    • 수정2019-04-15 21: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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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과 2년 전만해도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요.

이번 우승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기 드라마'라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7년 마스터스 최연소 챔피언을 시작으로 타이거 우즈는 10년 이상 범접할 수없는 골프 황제로 군림했습니다.

하지만 20009년 잇따른 성 추문과 허리 부상에 이은 4차례의 수술로 끝없이 추락했습니다.

세계 랭킹도 1,100위 밖으로 밀려나는 등선수 생활이 끝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뼈를 깎는 노력과 재활 끝에 우즈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마침내 오늘, 꿈의 무대 마스터스 정상에서 포효하며 부활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이번에는 1997년의 아버지 대신 아들과 딸을 안으며 화려한 황제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타이거 우즈 : "몇 년 전만 해도 이렇게 재기하리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나는 걷지도, 앉아 있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우승은 분명 가장 위대한 우승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기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는 찬사가 쏟아진 가운데 우즈는 '포기하지 마라'는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아침에 깨어나면 우리는 항상 도전에 직면합니다. 끝까지 싸우고 이겨내야 합니다. '포기하지 마라' 이것이 저의 메시지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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