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맞아?’…반복되는 황당 판정에 심판 자질 ‘논란’

입력 2019.04.15 (21:50) 수정 2019.04.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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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심판 자질이 의심스런 수준의 판정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락가락 판정은 물론 이해하기 힘든 황당한 판정이 잇따르고 있어 논란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정의윤이 친 타구.

3루심의 애매한 팔 동작에 선수와 관중 모두 혼란에 빠집니다.

두 팔을 수평으로 들어 파울로 선언하는 듯하다가 슬그머니 오른팔을 내려 페어로 바꿨습니다.

정의윤은 파울 선언인 줄 알고 달리기를 멈췄다가 뒤늦게 2루까지 달렸습니다.

[중계 멘트 : "최초의 심판 모습은 파울처럼 양손이 올라갔습니다."]

KIA 수비수들도 황당한 상황, 김기태 감독은 항의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심판 위원장은 3루심으로부터 "공이 날아와 무의식중에 피하려고 오른팔을 올렸다"는 말을 들었다며 어이없는 대답을 내놨습니다.

롯데 이대호의 유격수 앞 타구.

바로 앞에서 지켜본 2루심이 포스아웃을 선언합니다.

곧바로 진행된 비디오 판독.

[중계 멘트 : "전준우가 자신 있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습니다."]

판독 결과 전준우의 발이 공보다 2루에 훨씬 먼저 도달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명백한 오심입니다.

역동적 자세로 삼진을 외치는 구심.

그러나 LG 채은성이 아직 2스트라이크라고 알려 주자 머쓱해 합니다.

["채은성 선수 깜짝 놀랐어요."]

볼 카운트를 착각했다고 하지만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이밖에 강화된 3피트 규정을 놓고도 오락가락 판정이 계속되는 등 시즌 초반 수준 이하의 판정들이 반갑지 않은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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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맞아?’…반복되는 황당 판정에 심판 자질 ‘논란’
    • 입력 2019-04-15 21:51:52
    • 수정2019-04-15 2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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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심판 자질이 의심스런 수준의 판정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락가락 판정은 물론 이해하기 힘든 황당한 판정이 잇따르고 있어 논란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정의윤이 친 타구.

3루심의 애매한 팔 동작에 선수와 관중 모두 혼란에 빠집니다.

두 팔을 수평으로 들어 파울로 선언하는 듯하다가 슬그머니 오른팔을 내려 페어로 바꿨습니다.

정의윤은 파울 선언인 줄 알고 달리기를 멈췄다가 뒤늦게 2루까지 달렸습니다.

[중계 멘트 : "최초의 심판 모습은 파울처럼 양손이 올라갔습니다."]

KIA 수비수들도 황당한 상황, 김기태 감독은 항의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심판 위원장은 3루심으로부터 "공이 날아와 무의식중에 피하려고 오른팔을 올렸다"는 말을 들었다며 어이없는 대답을 내놨습니다.

롯데 이대호의 유격수 앞 타구.

바로 앞에서 지켜본 2루심이 포스아웃을 선언합니다.

곧바로 진행된 비디오 판독.

[중계 멘트 : "전준우가 자신 있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습니다."]

판독 결과 전준우의 발이 공보다 2루에 훨씬 먼저 도달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명백한 오심입니다.

역동적 자세로 삼진을 외치는 구심.

그러나 LG 채은성이 아직 2스트라이크라고 알려 주자 머쓱해 합니다.

["채은성 선수 깜짝 놀랐어요."]

볼 카운트를 착각했다고 하지만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이밖에 강화된 3피트 규정을 놓고도 오락가락 판정이 계속되는 등 시즌 초반 수준 이하의 판정들이 반갑지 않은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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