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진으로 클락공항 내일 밤까지 폐쇄…항공편 잇따라 결항

입력 2019.04.23 (09:18) 수정 2019.04.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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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클락국제공항 시설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저녁 8시 40분까지 공항이 48시간 동안 폐쇄되면서, 항공편으로 필리핀을 오가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23일) 새벽 3시에 승객 165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OZ708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도 오늘 새벽 3시 30분에 승객 156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7C4604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도 오늘 새벽 1시 35분 승객 177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던 LJ024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승객 불편이 길어지자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는 클락공항 인근에 있는 마닐라공항에 각각 250석, 147석 규모의 대체편을 투입했습니다. 대체편은 내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제와 오늘 인천공항에서 클락공항으로 출국 예정이던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9시 55분, 승객 171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클락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OZ707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밤 9시 55분 승객 86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클락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같은 항공편도 결항됐습니다.

제주항공도 어젯밤 9시 30분에 승객 189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7C4603 항공편과 오늘밤 9시 35분에 승객 177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같은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진에어 역시 어젯밤 9시 25분 승객 188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으로 가려던 LJ023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밤 9시 25분 같은 항공편도 결항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사들은 "클락공항의 폐쇄가 당초 24시간에서 하루 더 연장됨에 따라 현지 사정에 따라 신속히 대체편을 배치하고 있다"며 시시각각 올라오는 홈페이지 공지를 주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최진주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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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지진으로 클락공항 내일 밤까지 폐쇄…항공편 잇따라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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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4-23 18:49:49
    경제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클락국제공항 시설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저녁 8시 40분까지 공항이 48시간 동안 폐쇄되면서, 항공편으로 필리핀을 오가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23일) 새벽 3시에 승객 165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OZ708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도 오늘 새벽 3시 30분에 승객 156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7C4604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도 오늘 새벽 1시 35분 승객 177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던 LJ024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승객 불편이 길어지자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는 클락공항 인근에 있는 마닐라공항에 각각 250석, 147석 규모의 대체편을 투입했습니다. 대체편은 내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제와 오늘 인천공항에서 클락공항으로 출국 예정이던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9시 55분, 승객 171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클락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OZ707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밤 9시 55분 승객 86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클락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같은 항공편도 결항됐습니다.

제주항공도 어젯밤 9시 30분에 승객 189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7C4603 항공편과 오늘밤 9시 35분에 승객 177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같은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진에어 역시 어젯밤 9시 25분 승객 188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으로 가려던 LJ023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밤 9시 25분 같은 항공편도 결항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사들은 "클락공항의 폐쇄가 당초 24시간에서 하루 더 연장됨에 따라 현지 사정에 따라 신속히 대체편을 배치하고 있다"며 시시각각 올라오는 홈페이지 공지를 주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최진주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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