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방러 공식 발표…실무진 태운 항공기 현지 도착

입력 2019.04.23 (12:14) 수정 2019.04.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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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이 오늘 일제히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상회담 의전을 담당할 북한 실무진도 오늘 오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는데요,

북러 정상회담이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소식을 공식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를 방문한다며 방문기간 동안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고려항공 특별기 두 편도 현지 시각 오전 11시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진들과 각종 물자가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러 두 나라 모두 정상회담 일정이나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매체들은 오는 25일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는 등 북러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극동연방대학에서는 보안을 유지한 채 시설 점검과 설치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차를 이용해 러시아를 방문할 경우 오늘 평양을 출발해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회담 이후 8년 만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처음 마주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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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 방러 공식 발표…실무진 태운 항공기 현지 도착
    • 입력 2019-04-23 12:16:11
    • 수정2019-04-23 13:47:42
    뉴스 12
[앵커]

북한 매체들이 오늘 일제히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상회담 의전을 담당할 북한 실무진도 오늘 오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는데요,

북러 정상회담이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소식을 공식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를 방문한다며 방문기간 동안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고려항공 특별기 두 편도 현지 시각 오전 11시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진들과 각종 물자가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러 두 나라 모두 정상회담 일정이나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매체들은 오는 25일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는 등 북러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극동연방대학에서는 보안을 유지한 채 시설 점검과 설치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차를 이용해 러시아를 방문할 경우 오늘 평양을 출발해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회담 이후 8년 만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처음 마주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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