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클락공항 폐쇄…항공편 결항 잇따라

입력 2019.04.23 (12:19) 수정 2019.04.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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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진으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필리핀에 체류 중이거나 필리핀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운항 재개 여부는 빨라야 오늘 오후 늦게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강진으로 클락국제공항이 우리 시각 어젯밤 9시부터 24시간 동안 폐쇄됐습니다.

이 때문에 밤사이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던 승객 50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새벽 3시 30분 승객 165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각각 승객 177명과 156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결항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클락공항의 시설물이 파손돼 공항이 폐쇄됐다며, 현지 사정에 따라 신속히 대체편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예정된 시설물 점검 결과에 따라, 마닐라 등 가까운 공항으로 이동한 뒤 귀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필리핀으로 출발하려던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됐습니다.

어젯밤 9시 55분 승객 171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클락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진에어와 제주 항공도 각각 승객 188명과 189명을 태우고 필리핀으로 향하려다 결항됐습니다.

항공사들은 오늘 저녁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클락공항으로 가는 항공편 역시 결항될 가능성이 많다며, 출발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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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클락공항 폐쇄…항공편 결항 잇따라
    • 입력 2019-04-23 12:20:03
    • 수정2019-04-23 12:23:11
    뉴스 12
[앵커]

이번 지진으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필리핀에 체류 중이거나 필리핀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운항 재개 여부는 빨라야 오늘 오후 늦게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강진으로 클락국제공항이 우리 시각 어젯밤 9시부터 24시간 동안 폐쇄됐습니다.

이 때문에 밤사이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던 승객 50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새벽 3시 30분 승객 165명을 태우고 클락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각각 승객 177명과 156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결항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클락공항의 시설물이 파손돼 공항이 폐쇄됐다며, 현지 사정에 따라 신속히 대체편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예정된 시설물 점검 결과에 따라, 마닐라 등 가까운 공항으로 이동한 뒤 귀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필리핀으로 출발하려던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됐습니다.

어젯밤 9시 55분 승객 171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클락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진에어와 제주 항공도 각각 승객 188명과 189명을 태우고 필리핀으로 향하려다 결항됐습니다.

항공사들은 오늘 저녁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클락공항으로 가는 항공편 역시 결항될 가능성이 많다며, 출발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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