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후보로 부상’ 류현진, 이제는 전국구 스타

입력 2019.05.15 (21:48) 수정 2019.05.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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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를 상징하는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팀의 에이스를 넘어 당당히 전국구 스타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경기 선발 등판해 1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2승.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 수상 소식을 접한 류현진은 담담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이런 얘기 자주 들었으면 좋겠고, 그러러면 안 아프게 잘 해야 될 거고, 처음 받아본 건데 뜻깊은 것 같아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점치는 전미야구기자협회의 1차 설문조사에서 내셔널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시내티의 에이스 카스티요, 샌디에이고의 젊은피 패댁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미국 첫해 때도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숫자적인 수치로는 지금이 가장 좋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같은 타자를 각기 다른 구종을 사용해 3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류현진.

5개 구종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칼날 제구력이 류현진이 스스로 밝힌 성공의 비결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첫 번째는 제구인 것 같고, 똑같은 폼에서 모든 구종 던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세심한 부분에서 계속해서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전매 특허인 체인지업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끊임없이 진화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체인지업) 그립은 바뀐 게 전혀 없고, 스피드만 변화를 주고 있는데, 스피드가 낮을 때 (공이 떨어지는) 각도 폭이 조금 더 넓은 것 같아요."]

류현진은 오는 20일, 신시내티 원정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째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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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영상 후보로 부상’ 류현진, 이제는 전국구 스타
    • 입력 2019-05-15 21:51:53
    • 수정2019-05-15 2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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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를 상징하는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팀의 에이스를 넘어 당당히 전국구 스타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경기 선발 등판해 1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2승.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 수상 소식을 접한 류현진은 담담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이런 얘기 자주 들었으면 좋겠고, 그러러면 안 아프게 잘 해야 될 거고, 처음 받아본 건데 뜻깊은 것 같아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점치는 전미야구기자협회의 1차 설문조사에서 내셔널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시내티의 에이스 카스티요, 샌디에이고의 젊은피 패댁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미국 첫해 때도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숫자적인 수치로는 지금이 가장 좋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같은 타자를 각기 다른 구종을 사용해 3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류현진.

5개 구종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칼날 제구력이 류현진이 스스로 밝힌 성공의 비결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첫 번째는 제구인 것 같고, 똑같은 폼에서 모든 구종 던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세심한 부분에서 계속해서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전매 특허인 체인지업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끊임없이 진화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체인지업) 그립은 바뀐 게 전혀 없고, 스피드만 변화를 주고 있는데, 스피드가 낮을 때 (공이 떨어지는) 각도 폭이 조금 더 넓은 것 같아요."]

류현진은 오는 20일, 신시내티 원정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째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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