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10대 소녀, SNS 설문으로 극단적 선택

입력 2019.05.16 (07:29) 수정 2019.05.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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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16살 소녀인데요.

현지시각 15일, 3층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소녀는 사망 전 SNS를 통해 자신의 생사를 결정해달라는 설문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현지 경찰은 "응답자의 69%가 죽음을 의미하는 D를 선택했고, 몇시간 뒤 소녀가 투신 자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녀는 평소 정신 불안 증세를 앓고 있던 걸로 전해졌는데요.

소녀의 사촌 오빠가, "설문에 응한 사람들이 동생을 죽였다"고 비난한 가운데 SNS 오용을 막자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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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10대 소녀, SNS 설문으로 극단적 선택
    • 입력 2019-05-16 07:32:24
    • 수정2019-05-16 07: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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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16살 소녀인데요.

현지시각 15일, 3층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소녀는 사망 전 SNS를 통해 자신의 생사를 결정해달라는 설문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현지 경찰은 "응답자의 69%가 죽음을 의미하는 D를 선택했고, 몇시간 뒤 소녀가 투신 자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녀는 평소 정신 불안 증세를 앓고 있던 걸로 전해졌는데요.

소녀의 사촌 오빠가, "설문에 응한 사람들이 동생을 죽였다"고 비난한 가운데 SNS 오용을 막자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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