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마카크 원숭이 개체수 감소 우려

입력 2019.05.16 (09:49) 수정 2019.05.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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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 아틀라스 산맥의 숲길….

몸길이 60cm 정도에 누런빛의 털을 가진 바바리마카크 원숭이들이 산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원래 동남아시아에 분포돼 있는 마카카 속의 원숭이인데요.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이곳 모로코와 알제리의 아틀라스산맥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특징은 꼬리가 2cm 가량으로 매우 짧아 겉으로 보이지 않고, 코 부위가 사람처럼 굴곡져 나와 있다는 점입니다.

[관광객 : "이런 멋진 곳에서 바바리마카크 원숭이들을 보게 돼 놀라운데요. 유럽에서는 이들을 TV 다큐멘터리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원숭이들이 최근 서식지 파괴와 먹이 부족 등의 문제로 점점 사람들에게 접근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 나타나 음식물을 받아 먹기도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사람과의 접촉으로 바바리마카크 원숭이들이 식성이 바뀌고 질병을 얻어 죽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이대로 놔두면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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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바리마카크 원숭이 개체수 감소 우려
    • 입력 2019-05-16 09:48:41
    • 수정2019-05-16 09: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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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 아틀라스 산맥의 숲길….

몸길이 60cm 정도에 누런빛의 털을 가진 바바리마카크 원숭이들이 산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원래 동남아시아에 분포돼 있는 마카카 속의 원숭이인데요.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이곳 모로코와 알제리의 아틀라스산맥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특징은 꼬리가 2cm 가량으로 매우 짧아 겉으로 보이지 않고, 코 부위가 사람처럼 굴곡져 나와 있다는 점입니다.

[관광객 : "이런 멋진 곳에서 바바리마카크 원숭이들을 보게 돼 놀라운데요. 유럽에서는 이들을 TV 다큐멘터리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원숭이들이 최근 서식지 파괴와 먹이 부족 등의 문제로 점점 사람들에게 접근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 나타나 음식물을 받아 먹기도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사람과의 접촉으로 바바리마카크 원숭이들이 식성이 바뀌고 질병을 얻어 죽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이대로 놔두면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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