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장 불 7시간 만에 진화…밤새 잔불 정리

입력 2019.05.27 (06:12) 수정 2019.05.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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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남 김해의 한 공장에서 난 불로 밤새 진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어제밤 늦게 진화를 마무리한 소방당국은 밤새 잔불 정리 작업을 계속했고 오늘 화재 원인에 대한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 당국은 어젯밤 9시 14분쯤 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2시 10분쯤 불이 난 지 7시간여 만입니다.

경남 김해의 한 조선배관기기 제조공장에서 난 불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순식간에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3개 회사 8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5대와 소방차량 등 각종 장비 50여 대를 동원해 불이난 지 3시간 여 지난 오후 5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밤까지도 검은 연기가 계속 나왔고 소방당국은 밤새 포크레인을 동원해 잔해를 파헤치며 잔불을 진화했습니다.

[윤지웅/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 "합성수지 플라스틱 같은 걸 자재로 많이하는 공장이다보니까, 중장비를 동원해서 일일이 하나하나 다 확인 중에 있습니다. 혹시나 재발 위험성이 있을 거 같아서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인화 물질 등을 최종 확인하고 국과수 등과 함께 화재 원인에 대한 현장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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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공장 불 7시간 만에 진화…밤새 잔불 정리
    • 입력 2019-05-27 06:13:22
    • 수정2019-05-27 08: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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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남 김해의 한 공장에서 난 불로 밤새 진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어제밤 늦게 진화를 마무리한 소방당국은 밤새 잔불 정리 작업을 계속했고 오늘 화재 원인에 대한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 당국은 어젯밤 9시 14분쯤 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2시 10분쯤 불이 난 지 7시간여 만입니다.

경남 김해의 한 조선배관기기 제조공장에서 난 불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순식간에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3개 회사 8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5대와 소방차량 등 각종 장비 50여 대를 동원해 불이난 지 3시간 여 지난 오후 5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밤까지도 검은 연기가 계속 나왔고 소방당국은 밤새 포크레인을 동원해 잔해를 파헤치며 잔불을 진화했습니다.

[윤지웅/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 "합성수지 플라스틱 같은 걸 자재로 많이하는 공장이다보니까, 중장비를 동원해서 일일이 하나하나 다 확인 중에 있습니다. 혹시나 재발 위험성이 있을 거 같아서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인화 물질 등을 최종 확인하고 국과수 등과 함께 화재 원인에 대한 현장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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