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하와이서 실종된 美 여성, 실종 17일 만에 극적 구조

입력 2019.05.27 (06:51) 수정 2019.05.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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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 자연보호구역에서 실종된 미국인 여성이 실종 17일 만에 구조돼 화제입니다.

요가 강사인 '아만다 엘러'씨는 지난 8일 자연보호구역을 산책하다가 길을 잃고 계곡 숲속에 고립됐는데요.

당시 휴대전화와 개인 물품은 모두 차에 두고 온 데다가 얇은 운동복 차림이었던 그녀는 일교차가 극심한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밤이면 잎사귀 등을 모아서 체온을 유지하거나 멧돼지 굴속에서 잠을 청했고요.

산딸기와 벌레까지 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텼다고 합니다.

그동안 엘러 씨의 가족은 현상금을 걸고 그녀의 행방을 수소문했고, 지역 구조대는 헬기와 잠수부까지 동원해 수색을 벌였는데요.

이 같은 노력 끝에 실종 17일째인 지난 24일, 그녀는 수색헬기 조종사에게 발견돼 기적적으로 구조됐다고 합니다.

발견 당시 엘러 씨는 다리 등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요.

"모든 사람들에게 빚을 졌다"며 가족과 구조대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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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하와이서 실종된 美 여성, 실종 17일 만에 극적 구조
    • 입력 2019-05-27 06:53:24
    • 수정2019-05-27 08:30:24
    뉴스광장 1부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 자연보호구역에서 실종된 미국인 여성이 실종 17일 만에 구조돼 화제입니다.

요가 강사인 '아만다 엘러'씨는 지난 8일 자연보호구역을 산책하다가 길을 잃고 계곡 숲속에 고립됐는데요.

당시 휴대전화와 개인 물품은 모두 차에 두고 온 데다가 얇은 운동복 차림이었던 그녀는 일교차가 극심한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밤이면 잎사귀 등을 모아서 체온을 유지하거나 멧돼지 굴속에서 잠을 청했고요.

산딸기와 벌레까지 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텼다고 합니다.

그동안 엘러 씨의 가족은 현상금을 걸고 그녀의 행방을 수소문했고, 지역 구조대는 헬기와 잠수부까지 동원해 수색을 벌였는데요.

이 같은 노력 끝에 실종 17일째인 지난 24일, 그녀는 수색헬기 조종사에게 발견돼 기적적으로 구조됐다고 합니다.

발견 당시 엘러 씨는 다리 등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요.

"모든 사람들에게 빚을 졌다"며 가족과 구조대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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