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인도적 지원보다 근본문제 먼저 풀어야” 연일 강조

입력 2019.05.27 (10:30) 수정 2019.05.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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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연일 남측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비본질적·부차적 문제'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오늘(27일) '북남관계발전의 지름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한 당국을 향해 북남선언들에 밝혀져 있는 근본문제들을 풀어나갈 생각은 하지 않고 비본질적이고 부차적인 문제나 들고 다니면서 그것이 마치도 선언이행을 위한 것인 듯이 행세하는 것은 민심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매체는 그러면서 "기본문제들부터 먼저 실천하며 그 이행문제에서 근본적인 태도 변화를 보여야 북과 남이 힘들게 마련한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인도적 지원을 비판하며 '근본문제' 해결을 촉구한 것은 인도적 지원만으로 지금의 남북관계 교착을 풀 수 없으며, 남측이 미국을 설득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선전매체 '통일신보'와 '우리 민족끼리'도 각각 인도주의적 지원을 비판하며 남북선언의 성실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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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매체 “인도적 지원보다 근본문제 먼저 풀어야” 연일 강조
    • 입력 2019-05-27 10:30:38
    • 수정2019-05-27 10:31:05
    정치
북한 매체가 연일 남측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비본질적·부차적 문제'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오늘(27일) '북남관계발전의 지름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한 당국을 향해 북남선언들에 밝혀져 있는 근본문제들을 풀어나갈 생각은 하지 않고 비본질적이고 부차적인 문제나 들고 다니면서 그것이 마치도 선언이행을 위한 것인 듯이 행세하는 것은 민심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매체는 그러면서 "기본문제들부터 먼저 실천하며 그 이행문제에서 근본적인 태도 변화를 보여야 북과 남이 힘들게 마련한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인도적 지원을 비판하며 '근본문제' 해결을 촉구한 것은 인도적 지원만으로 지금의 남북관계 교착을 풀 수 없으며, 남측이 미국을 설득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선전매체 '통일신보'와 '우리 민족끼리'도 각각 인도주의적 지원을 비판하며 남북선언의 성실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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