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빗나간 사랑?…“나 죽으면 같이 묻어줘”

입력 2019.05.27 (10:54) 수정 2019.05.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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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자신이 죽으면 반려견을 함께 묻어 달라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건강한 개가 안락사 된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던 반려견 '엠마'가 최근 안락사 된 건, 주인이 생전에 남긴 구체적인 유언 때문이었습니다.

버지니아주 출신의 여성 견주는 자신이 사망하면 '엠마'를 안락사한 다음 관속에 함께 묻어달라고 유언장에 적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엠마를 양도받으려고 노력하던 동물보호소 직원들에 의해 알려졌고, 여론은 들끓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주법상 애완동물은 개인 재산으로 간주돼 법적인 문제는 없다지만 윤리적, 도덕적 논란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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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빗나간 사랑?…“나 죽으면 같이 묻어줘”
    • 입력 2019-05-27 10:56:22
    • 수정2019-05-27 11:09:46
    지구촌뉴스
[앵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자신이 죽으면 반려견을 함께 묻어 달라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건강한 개가 안락사 된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던 반려견 '엠마'가 최근 안락사 된 건, 주인이 생전에 남긴 구체적인 유언 때문이었습니다.

버지니아주 출신의 여성 견주는 자신이 사망하면 '엠마'를 안락사한 다음 관속에 함께 묻어달라고 유언장에 적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엠마를 양도받으려고 노력하던 동물보호소 직원들에 의해 알려졌고, 여론은 들끓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주법상 애완동물은 개인 재산으로 간주돼 법적인 문제는 없다지만 윤리적, 도덕적 논란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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