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왕 만남 이어 미일정상회담…북한 문제 조율 관심

입력 2019.05.27 (12:04) 수정 2019.05.27 (1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을 만났습니다.

이어 미일정상회담이 열리는데 무역과 북한 관련 의제가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방문 사흘째인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을 만났습니다.

이번달 즉위한 일왕의 첫 번째 국빈입니다.

트럼프 태통령은 일왕과의 만남에 이어 아베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안보와 무역, 북한 문제 이렇게 3가지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건 미일 정상이 온도차를 보이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중인 어제 트위터에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했는데 이것이 나의 사람들 일부와 다른 사람들의 신경을 건드렸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한 볼턴 보좌관의 앞선 발언을 공개적으로 질책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대북 강경기조를 유지해 온 아베 총리와의 입장 차는 더 뚜렷해 졌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두 정상이 이 문제에 대해 어느 수준까지 입장을 정리할지 주목됩니다.

무역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일본과의 무역협상 타결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일왕 만남 이어 미일정상회담…북한 문제 조율 관심
    • 입력 2019-05-27 12:06:14
    • 수정2019-05-27 13:08:21
    뉴스 12
[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을 만났습니다.

이어 미일정상회담이 열리는데 무역과 북한 관련 의제가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방문 사흘째인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을 만났습니다.

이번달 즉위한 일왕의 첫 번째 국빈입니다.

트럼프 태통령은 일왕과의 만남에 이어 아베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안보와 무역, 북한 문제 이렇게 3가지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건 미일 정상이 온도차를 보이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중인 어제 트위터에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했는데 이것이 나의 사람들 일부와 다른 사람들의 신경을 건드렸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한 볼턴 보좌관의 앞선 발언을 공개적으로 질책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대북 강경기조를 유지해 온 아베 총리와의 입장 차는 더 뚜렷해 졌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두 정상이 이 문제에 대해 어느 수준까지 입장을 정리할지 주목됩니다.

무역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일본과의 무역협상 타결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