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황금종려상’ 봉준호·송강호 ‘금의환향’…“상보다 영화 봐달라”

입력 2019.05.27 (16:31) 수정 2019.05.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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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송강호가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취재진이 먼저 수상 소감을 묻자 봉준호 감독은 "저도 처음이지만 한국영화 전체로서도 처음이기 때문에 특히 더 기쁜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송강호 씨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이 오늘의 이 결과를 만들었지 않나 생각이 들고 끊임없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여러분들이 보여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특히 "심사위원들이 한국영화 100주년인 것을 모르고 계셨는데 제가 그 얘기를 해 드렸더니 굉장히 기뻐하시더라."며 "그래서 아마 칸 영화제에서 이번 한국영화 100주년의 큰 선물을 준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을 관객들이 어떻게 봐줬으면 하느냐는 질문에 배우 송강호 씨는 "상보다도 봉준호 감독께서 20년 동안 쭉 견지하고 노력해 왔던 한국 영화의 어떤 진화의 결정체를 드디어 완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관객들의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두 사람은 내일 '기생충' 언론 시사회를 비롯해 국내 개봉 전까지 언론과 인터뷰, 관객과 대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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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16:31:08
    • 수정2019-05-27 16:48:17
    문화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송강호가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취재진이 먼저 수상 소감을 묻자 봉준호 감독은 "저도 처음이지만 한국영화 전체로서도 처음이기 때문에 특히 더 기쁜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송강호 씨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이 오늘의 이 결과를 만들었지 않나 생각이 들고 끊임없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여러분들이 보여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특히 "심사위원들이 한국영화 100주년인 것을 모르고 계셨는데 제가 그 얘기를 해 드렸더니 굉장히 기뻐하시더라."며 "그래서 아마 칸 영화제에서 이번 한국영화 100주년의 큰 선물을 준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을 관객들이 어떻게 봐줬으면 하느냐는 질문에 배우 송강호 씨는 "상보다도 봉준호 감독께서 20년 동안 쭉 견지하고 노력해 왔던 한국 영화의 어떤 진화의 결정체를 드디어 완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관객들의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두 사람은 내일 '기생충' 언론 시사회를 비롯해 국내 개봉 전까지 언론과 인터뷰, 관객과 대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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