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재치 만점’ 결승 도우미!…이강인, 골든볼 후보 부상

입력 2019.06.12 (12:02) 수정 2019.06.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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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슛돌이 이강인의 축구 지능은 이번 4강전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최준의 결승골의 만들어낸 센스와 재치는 왜 그가 축구 천재인지를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5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리며 도우미 역할에 집중했습니다.

에콰도르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이강인의 투지는 불타올랐고 또한번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전반 39분, 프리킥 기회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줬습니다.

얼굴을 매만지는 척하면서 수비를 속인 뒤에, 창의적인 패스로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이강인 선수의 재치와 센스가 차원이 다른 레벨이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이강인의 이런 천부적인 재능은 바르셀로나의 이니에스타를 떠올리게 해 '인이에스타'란 별명까지 생겨났습니다.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낸 이강인은 후반 28분 박태준과 교체돼 나가며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대회 4번째 도움을 올린 이강인의 황금 왼발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겁니다.

경기 조율사로, 패스 마스터로 이강인은 이제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슛돌이에서 막내 형으로 성장한 이강인은 오는 일요일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꿈꿉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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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스·재치 만점’ 결승 도우미!…이강인, 골든볼 후보 부상
    • 입력 2019-06-12 12:05:08
    • 수정2019-06-12 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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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슛돌이 이강인의 축구 지능은 이번 4강전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최준의 결승골의 만들어낸 센스와 재치는 왜 그가 축구 천재인지를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5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리며 도우미 역할에 집중했습니다.

에콰도르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이강인의 투지는 불타올랐고 또한번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전반 39분, 프리킥 기회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줬습니다.

얼굴을 매만지는 척하면서 수비를 속인 뒤에, 창의적인 패스로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이강인 선수의 재치와 센스가 차원이 다른 레벨이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이강인의 이런 천부적인 재능은 바르셀로나의 이니에스타를 떠올리게 해 '인이에스타'란 별명까지 생겨났습니다.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낸 이강인은 후반 28분 박태준과 교체돼 나가며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대회 4번째 도움을 올린 이강인의 황금 왼발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겁니다.

경기 조율사로, 패스 마스터로 이강인은 이제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슛돌이에서 막내 형으로 성장한 이강인은 오는 일요일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꿈꿉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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