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광연’ GK 이광연의 환상 선방…최우수 골키퍼상 도전

입력 2019.06.12 (21:06) 수정 2019.06.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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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비에선 단연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이 압권이었습니다.

에콰도르의 마지막 결정적 슛을 막아내, 결승 진출의 또다른 주역이 됐습니다.

이광연은 아시아 최초로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이 한 점차로 앞선 후반 26분.

골키퍼 이광연이 상대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몸을 날려 막아냅니다.

[중계멘트 : "오! 이광연!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입니다!"]

이광연의 슈퍼 세이브는 경기 막바지 다시 한 번 빛났습니다.

에콰도르가 총공세에 나선 후반 추가 시간, 이광연은 결정적인 헤딩슛을 막아냈습니다.

모두가 연장전을 예감한 순간, 팀 승리를 지켜낸 천금같은 선방이었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표팀 골문을 지킨 이광연.

고비마다 눈부신 선방쇼 덕분에 '빛광연'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광연은 아시아 최초로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로브 수상에 도전합니다.

[이광연/U-20 국가대표 : "이제 저희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줬고 코칭스텝이랑 국민분들께서 응원해줘서 제가 간절했던거 같아요 꼭 막아야겠다."]

결승골의 주인공 최준과 장신 공격수 오세훈의 활약도 눈에 띕니다.

오세훈은 고비였던 일본과의 16강전에서 고교시절 친구였던 최준의 도움을 헤딩 결승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오세훈/U-20 국가대표 : "영웅은 되고 싶지 않아요.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팀에 희생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해내는 원 팀 정정용호.

개인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들어 올리는 첫 우승의 영광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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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광연’ GK 이광연의 환상 선방…최우수 골키퍼상 도전
    • 입력 2019-06-12 21:09:39
    • 수정2019-06-12 21: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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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비에선 단연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이 압권이었습니다.

에콰도르의 마지막 결정적 슛을 막아내, 결승 진출의 또다른 주역이 됐습니다.

이광연은 아시아 최초로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이 한 점차로 앞선 후반 26분.

골키퍼 이광연이 상대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몸을 날려 막아냅니다.

[중계멘트 : "오! 이광연!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입니다!"]

이광연의 슈퍼 세이브는 경기 막바지 다시 한 번 빛났습니다.

에콰도르가 총공세에 나선 후반 추가 시간, 이광연은 결정적인 헤딩슛을 막아냈습니다.

모두가 연장전을 예감한 순간, 팀 승리를 지켜낸 천금같은 선방이었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표팀 골문을 지킨 이광연.

고비마다 눈부신 선방쇼 덕분에 '빛광연'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광연은 아시아 최초로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로브 수상에 도전합니다.

[이광연/U-20 국가대표 : "이제 저희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줬고 코칭스텝이랑 국민분들께서 응원해줘서 제가 간절했던거 같아요 꼭 막아야겠다."]

결승골의 주인공 최준과 장신 공격수 오세훈의 활약도 눈에 띕니다.

오세훈은 고비였던 일본과의 16강전에서 고교시절 친구였던 최준의 도움을 헤딩 결승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오세훈/U-20 국가대표 : "영웅은 되고 싶지 않아요.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팀에 희생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해내는 원 팀 정정용호.

개인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들어 올리는 첫 우승의 영광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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