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화끈 입담, 끼도 월드클래스!

입력 2019.06.17 (21:46) 수정 2019.06.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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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환영행사에서 선수들은 팬들이 보내온 질문에 직접 답했습니다.

젊은 선수들 다운 입담과 개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았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선수들의 대답엔 축구 선수다운 순발력이 넘쳤습니다.

[엄원상 : "(빠른 속도의 원동력은?) 일단 원동력은 제 부모님이 주신 좋은 유전자가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 같고요."]

대표팀 막내 이강인을 향해 형들은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김정민 : "(이강인을 형들이 귀여워 하나?) (이)강인은 매사에 너무 귀여운 것 같고, 한국말 하는 것도 어눌해가지고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하지만 이강인은 형들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진행자 : "누나들에게 소개해줘도 괜찮을 것 같은 진짜 좋은 형이 있는지…."]

[이강인 : "진짜 솔직히 아무도 소개 안 해주고 싶은데, (전)세진이 형 아니면 (엄)원상이 형이요. 나머지는 비정상이어서 좀 부담스럽네요."]

김현우는 경고를 받을 때 보여준 애교를 즉석에서 재연했습니다.

[김현우 : "(평소에도 애교가 많은지?) 애교가 많은 것 같진 않고 굉장히 과묵하고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입니다."]

선수들이 들려준 대회 비화들도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습니다.

[정호진 :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유일하게 공격포인트를 올린 경기이자, (조)영욱이 형이 용돈을 준 아르헨티나전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호진 : "(용돈을 받았어요? 혹시 얼마인지 공개 가능한가요?) 한 7명의 친구들이랑 맘껏 먹을 수 있는…."]

팬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피곤함을 털어낸 선수들은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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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들의 화끈 입담, 끼도 월드클래스!
    • 입력 2019-06-17 21:52:08
    • 수정2019-06-17 2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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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환영행사에서 선수들은 팬들이 보내온 질문에 직접 답했습니다.

젊은 선수들 다운 입담과 개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았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선수들의 대답엔 축구 선수다운 순발력이 넘쳤습니다.

[엄원상 : "(빠른 속도의 원동력은?) 일단 원동력은 제 부모님이 주신 좋은 유전자가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 같고요."]

대표팀 막내 이강인을 향해 형들은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김정민 : "(이강인을 형들이 귀여워 하나?) (이)강인은 매사에 너무 귀여운 것 같고, 한국말 하는 것도 어눌해가지고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하지만 이강인은 형들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진행자 : "누나들에게 소개해줘도 괜찮을 것 같은 진짜 좋은 형이 있는지…."]

[이강인 : "진짜 솔직히 아무도 소개 안 해주고 싶은데, (전)세진이 형 아니면 (엄)원상이 형이요. 나머지는 비정상이어서 좀 부담스럽네요."]

김현우는 경고를 받을 때 보여준 애교를 즉석에서 재연했습니다.

[김현우 : "(평소에도 애교가 많은지?) 애교가 많은 것 같진 않고 굉장히 과묵하고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입니다."]

선수들이 들려준 대회 비화들도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습니다.

[정호진 :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유일하게 공격포인트를 올린 경기이자, (조)영욱이 형이 용돈을 준 아르헨티나전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호진 : "(용돈을 받았어요? 혹시 얼마인지 공개 가능한가요?) 한 7명의 친구들이랑 맘껏 먹을 수 있는…."]

팬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피곤함을 털어낸 선수들은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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