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맹활약’ 라바리니호, 성장통을 이겨내라!

입력 2019.06.20 (21:50) 수정 2019.06.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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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이 김연경의 활약으로 폴란드를 꺾고 2연승을 거둬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최하위 수모를 가까스로 피했습니다.

새롭게 출범한 라바리니호는 도쿄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스피드 배구'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높은 타점에서 내뿜는 김연경의 공격에 홈 팬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스파이크를 때리는 척하다가 폴란드의 허를 찌르는 노련함도 돋보입니다.

월드 스타 김연경이 블로킹까지 앞장서자 젊은 선수들도 힘을 냈습니다.

강소휘의 서브가 코트를 강타했고, 세터 이다영의 재치도 빛났습니다.

우리나라는 4세트 김연경의 결정적인 서브 득점으로 폴란드를 3대 1로 제치고 2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19득점 : "(이번 대회가) 저희에겐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고, 이를 통해 감독님이 구사하고 싶은 배구를 더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라바리니 감독 부임 이후 첫 대회 예선에서 3승 12패를 기록하며 16개팀 가운데 15위로 최하위를 벗어났습니다.

새 얼굴을 실험하며 경험을 쌓게 했지만 라바리니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배구에는 여전히 적응중입니다.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이재영과 양효진 등 부상에서 복귀할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모든 부분을 향상해야 합니다. 항상 빠른 플레이로 우리가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다시 소집돼 8월 세계예선에서 주어질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향한 총력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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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맹활약’ 라바리니호, 성장통을 이겨내라!
    • 입력 2019-06-20 21:53:01
    • 수정2019-06-20 2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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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이 김연경의 활약으로 폴란드를 꺾고 2연승을 거둬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최하위 수모를 가까스로 피했습니다.

새롭게 출범한 라바리니호는 도쿄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스피드 배구'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높은 타점에서 내뿜는 김연경의 공격에 홈 팬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스파이크를 때리는 척하다가 폴란드의 허를 찌르는 노련함도 돋보입니다.

월드 스타 김연경이 블로킹까지 앞장서자 젊은 선수들도 힘을 냈습니다.

강소휘의 서브가 코트를 강타했고, 세터 이다영의 재치도 빛났습니다.

우리나라는 4세트 김연경의 결정적인 서브 득점으로 폴란드를 3대 1로 제치고 2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19득점 : "(이번 대회가) 저희에겐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고, 이를 통해 감독님이 구사하고 싶은 배구를 더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라바리니 감독 부임 이후 첫 대회 예선에서 3승 12패를 기록하며 16개팀 가운데 15위로 최하위를 벗어났습니다.

새 얼굴을 실험하며 경험을 쌓게 했지만 라바리니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배구에는 여전히 적응중입니다.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이재영과 양효진 등 부상에서 복귀할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모든 부분을 향상해야 합니다. 항상 빠른 플레이로 우리가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다시 소집돼 8월 세계예선에서 주어질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향한 총력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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