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크나큰 상처받게 해 미안…심려끼쳐 죄송”

입력 2019.07.12 (13:37) 수정 2019.07.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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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심사를 받은 배우 강지환 씨가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강 씨는 오늘(12일) 오전 11시 40분쯤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구속영장심사를 받고 나와 "동생들이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그 점에 대해서,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동생들이 누구인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 씨는 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를 어떻게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강 씨는 앞서 오늘 오전 10시쯤 수감돼 있던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을 나설 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강 씨는 지난 9일 밤 자신의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신 외주 여성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스태프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10시 50분쯤 강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강 씨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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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지환 “크나큰 상처받게 해 미안…심려끼쳐 죄송”
    • 입력 2019-07-12 13:37:08
    • 수정2019-07-12 14:06:33
    사회
성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심사를 받은 배우 강지환 씨가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강 씨는 오늘(12일) 오전 11시 40분쯤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구속영장심사를 받고 나와 "동생들이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그 점에 대해서,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동생들이 누구인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 씨는 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를 어떻게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강 씨는 앞서 오늘 오전 10시쯤 수감돼 있던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을 나설 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강 씨는 지난 9일 밤 자신의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신 외주 여성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스태프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10시 50분쯤 강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강 씨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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