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팩톡-2부] 공익성 vs 선정성…아슬아슬 줄타기 ‘제작자 윤리’는?

유튜브 방송을 비롯한 1인 미디어의 사회적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영상 콘텐츠 하나가 수백만에서 천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예전 같지 않은 위상을 갖게 됐죠.

이젠 법조인, 의사, 회계사, 요리사 등 각계의 전문가까지 대거 1인 방송에 뛰어들면서 미디어 소비자들이 고품질 콘텐츠를 얼마든지 무료로 볼 수 있는 환경이 됐습니다.

반면, 1인 인터넷 방송이라는 점을 앞세워 별다른 의식 없이 또는 상업성을 고려한 목적으로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자극적인 영상을 양산하는 채널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젠 1인 미디어 제작자들도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실 지상파 등 기존 미디어들도 자극적인 영상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나름의 제작 가이드라인을 따름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영상을 방송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똑똑팩톡 2부-균형 잡힌 뉴스 읽기 [아는 만큼 보여요~!]에서는 기존 미디어와 1인 방송 제작자 모두가 염두에 둬야 할 '제작자 윤리' 문제를 다뤄봤습니다. 워낙 방대한 주제여서 이번 주에는 블랙박스 영상을 다루는 문제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YTN에서 취재기자로 일하다 돌연 핀란드로 건너가 미디어리터러시 연구자로 변신한 최원석 전 기자(현 프리랜서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미디어 범람의 시대, 어떻게 하면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똑똑팩톡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똑똑팩톡은 한 주를 뜨겁게 달군 긴가민가한 이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짚어드리고 현명하게 미디어를 소비하는 노하우까지 알려드리는 본격 '팩트체킹&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입니다. 주목받진 못했지만 꼭 알아둬야 할, 혹은 알아두면 좋은 정보도 함께 다룹니다.

1부-가짜뉴스 감별사들의 [따져보니]와 2부-균형 잡힌 뉴스 읽기 [아는 만큼, 보여요~!]로 구성됐는데요. 1부는 매주 토요일 12시, 비정기적으로 제작되는 2부는 일요일 12시에 공개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코너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도움을 받아 제작됩니다.

"오늘도 아무런 의심 없이 뉴스를 보셨나요? 아니면 속는 셈 치고 뉴스를 보셨나요? 가짜뉴스 퇴치 프로젝트, 똑똑팩톡입니다!"

[연관 기사] [똑똑팩톡-1부] 불화수소 무기화? 매국노 사진의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