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규모 3.9 지진…올해 내륙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해

입력 2019.07.21 (12:07) 수정 2019.07.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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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11시 4분에 경북 상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내륙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지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한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오늘 오전 11시 4분에 경북 상주에서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경북 상주시청에서 북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진앙지의 위치를 상세히 살펴보면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진의 규모는 3.9로 올해 들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합니다.

오늘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경북과 충북 지역에서는 건물과 창문 등이 흔들려 대부분의 주민들이 지진의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앙지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충남과 경기도에서도 지역에서도 건물 위층에 있는 주민이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진동이 감지된 지역은 경북과 충청, 대전, 세종, 경기도 등입니다.

아직까지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멈췄는데 진동이 심했던 지역에선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진동으로 인해 가스관이나 전선에 문제가 생겼는지 살피고 가스가 새고 있다면 밸브를 잠그고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 뒤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또, 가스관의 이상유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라이터나 가스렌지를 작동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진동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뿐 아니라 화재와 같은 2차적인 피해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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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상주에서 규모 3.9 지진…올해 내륙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해
    • 입력 2019-07-21 12:09:45
    • 수정2019-07-21 13: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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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11시 4분에 경북 상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내륙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지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한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오늘 오전 11시 4분에 경북 상주에서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경북 상주시청에서 북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진앙지의 위치를 상세히 살펴보면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진의 규모는 3.9로 올해 들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합니다.

오늘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경북과 충북 지역에서는 건물과 창문 등이 흔들려 대부분의 주민들이 지진의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앙지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충남과 경기도에서도 지역에서도 건물 위층에 있는 주민이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진동이 감지된 지역은 경북과 충청, 대전, 세종, 경기도 등입니다.

아직까지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멈췄는데 진동이 심했던 지역에선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진동으로 인해 가스관이나 전선에 문제가 생겼는지 살피고 가스가 새고 있다면 밸브를 잠그고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 뒤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또, 가스관의 이상유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라이터나 가스렌지를 작동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진동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뿐 아니라 화재와 같은 2차적인 피해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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