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날두’ 손흥민, 우상 호날두와 2년 만에 맞대결

입력 2019.07.22 (21:46) 수정 2019.07.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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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시즌 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을 향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프리시즌 첫 상대는 유벤투스였는데요.

손흥민은 자신의 우상 호날두와 2년 만에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습니다.

전반 4분 만에 기회를 잡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아쉽게도 골대에 맞고 나왔습니다.

토트넘의 선제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30분, 손흥민이 돌파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라멜라가 골로 마무리하며 앞서갔습니다.

끌려가던 유벤투스는 후반 이탈리아 리그 챔피언의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이과인의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15분 호날두의 한 박자 빠른 감각적인 슈팅까지 나오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토트넘 모우라의 동점 골로 다시 팽팽해진 승부는 해리 케인의 환상적인 장거리 슛 한 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케인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50미터 가까이 날아간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믿을 수 없는 환상적인 골이었습니다. 해리 케인이 프리시즌을 득점과 함께 시작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전반에만 뛴 손흥민은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년 전 챔피언스리그에선 교체 선수로 호날두와 잠시 만났던 손흥민은 이젠 팀의 에이스로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멋진 골과 호우 세리머니로 시동을 건 호날두는 오는 금요일 '팀 K리그'와 만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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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날두’ 손흥민, 우상 호날두와 2년 만에 맞대결
    • 입력 2019-07-22 21:50:41
    • 수정2019-07-22 21:54:15
    뉴스 9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시즌 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을 향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프리시즌 첫 상대는 유벤투스였는데요.

손흥민은 자신의 우상 호날두와 2년 만에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습니다.

전반 4분 만에 기회를 잡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아쉽게도 골대에 맞고 나왔습니다.

토트넘의 선제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30분, 손흥민이 돌파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라멜라가 골로 마무리하며 앞서갔습니다.

끌려가던 유벤투스는 후반 이탈리아 리그 챔피언의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이과인의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15분 호날두의 한 박자 빠른 감각적인 슈팅까지 나오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토트넘 모우라의 동점 골로 다시 팽팽해진 승부는 해리 케인의 환상적인 장거리 슛 한 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케인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50미터 가까이 날아간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믿을 수 없는 환상적인 골이었습니다. 해리 케인이 프리시즌을 득점과 함께 시작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전반에만 뛴 손흥민은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년 전 챔피언스리그에선 교체 선수로 호날두와 잠시 만났던 손흥민은 이젠 팀의 에이스로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멋진 골과 호우 세리머니로 시동을 건 호날두는 오는 금요일 '팀 K리그'와 만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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