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간판 김서영, 개인 혼영 200m 아쉬움 속 6위로 마감

입력 2019.07.23 (06:47) 수정 2019.07.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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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수영의 기대주 김서영이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영국의 애덤 피티는 남자 평영 100m 사상 최초의 3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김서영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의 순서로 50m씩 헤엄치는 혼영 200m 경기.

김서영은 초반 좋은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장점인 접영과 배영에서 속도를 내며 100m까지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약점인 평영이 문제였습니다.

평영 구간에서 급격하게 쳐져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마지막 자유형에서도 막판 스퍼트를 내봤지만 차이를 줄이지 못한 김서영은 2분 10초 12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 헝가리의 호스주보다 약 2초 이상 늦었고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때 기록한 최고 성적 2분 08초 34보다도 많이 쳐졌습니다.

경기 후 김서영은 아쉽지만 남은 종목과 내년 도쿄 올림픽을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서영/경영 국가대표 :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경기에 대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문제점을 조금 더 의논해보고 앞으로 더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완해)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200m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김서영은 오는 28일 여자 400m 혼영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선 준결승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영국의 애덤 피티가 2위를 1초 이상 따돌리며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 종목 3연속 금메달은 피티가 최초입니다.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선 캐나다의 19살 신예 맥닐이 우승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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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간판 김서영, 개인 혼영 200m 아쉬움 속 6위로 마감
    • 입력 2019-07-23 06:54:21
    • 수정2019-07-23 07: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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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수영의 기대주 김서영이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영국의 애덤 피티는 남자 평영 100m 사상 최초의 3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김서영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의 순서로 50m씩 헤엄치는 혼영 200m 경기.

김서영은 초반 좋은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장점인 접영과 배영에서 속도를 내며 100m까지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약점인 평영이 문제였습니다.

평영 구간에서 급격하게 쳐져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마지막 자유형에서도 막판 스퍼트를 내봤지만 차이를 줄이지 못한 김서영은 2분 10초 12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 헝가리의 호스주보다 약 2초 이상 늦었고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때 기록한 최고 성적 2분 08초 34보다도 많이 쳐졌습니다.

경기 후 김서영은 아쉽지만 남은 종목과 내년 도쿄 올림픽을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서영/경영 국가대표 :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경기에 대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문제점을 조금 더 의논해보고 앞으로 더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완해)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200m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김서영은 오는 28일 여자 400m 혼영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선 준결승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영국의 애덤 피티가 2위를 1초 이상 따돌리며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 종목 3연속 금메달은 피티가 최초입니다.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선 캐나다의 19살 신예 맥닐이 우승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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