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일본 지방소도시 3곳서 철수·2곳 운항 감편

입력 2019.08.13 (16:46) 수정 2019.08.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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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하며 일본 항공편 수요가 급감하자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이 일본 지방 소도시를 오가는 3개 노선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에어서울은 현재 운영 중인 일본 노선 가운데 5개에 대한 운항 중단과 감편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16일부터 도야마 노선에서 철수하고, 10월 27일부터는 구마모토, 우베 노선에서 철수합니다.

다음달 16일부터는 오사카 노선 운항을 현재 주 14회에서 주 9회로 줄이고, 요나고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3회로 감편합니다.

에어서울은 전체 노선의 60% 이상을 일본 노선으로 채우고 매출의 절반 이상이 일본 노선에서 나오는 구조입니다. 국내 항공사 중 일본 의존도가 가장 높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에는 지난달 요나고, 도야마, 다카마쓰 등 취항지 지자체 간부들이 찾아와 협력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급감하는 일본 여객 수요에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커지자 에어서울 측이 노선 축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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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3 16:46:30
    • 수정2019-08-13 17:12:16
    경제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하며 일본 항공편 수요가 급감하자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이 일본 지방 소도시를 오가는 3개 노선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에어서울은 현재 운영 중인 일본 노선 가운데 5개에 대한 운항 중단과 감편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16일부터 도야마 노선에서 철수하고, 10월 27일부터는 구마모토, 우베 노선에서 철수합니다.

다음달 16일부터는 오사카 노선 운항을 현재 주 14회에서 주 9회로 줄이고, 요나고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3회로 감편합니다.

에어서울은 전체 노선의 60% 이상을 일본 노선으로 채우고 매출의 절반 이상이 일본 노선에서 나오는 구조입니다. 국내 항공사 중 일본 의존도가 가장 높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에는 지난달 요나고, 도야마, 다카마쓰 등 취항지 지자체 간부들이 찾아와 협력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급감하는 일본 여객 수요에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커지자 에어서울 측이 노선 축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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