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4명이면 최대 60% 할인, 기차 타고 부산 가자!

입력 2019.08.21 (08:40) 수정 2019.08.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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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성수기 휴가 기간을 피해 늦은 여름휴가, 이른바 늦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북적이지 않고 여유롭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요.

여기에 비용까지 저렴하면 금상첨화겠죠.

김기흥 기자, 늦캉스 알찬 정보 준비했다고요?

[기자]

두 분은 여름 휴가 갔다 오셨나요?

[앵커]

좀 일찍 다녀왔고요.

저는 다음 주에 가요.

[기자]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경우엔 방학에 맞춰 휴가를 갈 수밖에 없는데 그때가 성수기와 겹쳐서 비용이 만만치 않죠.

지금 휴가를 떠나면 비용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 여행 불매 현상으로 국내로 관심을 돌리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여름 상품들도 늘고 있는데요

문체부는 국내 여행을 하는 여행객에게 경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고 코레일에선 4명만 모이면 KTX 전 노선, 구간 상관없이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도 내놓았습니다.

경제도 살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도 하는 일석이조 부산 늦캉스 함께 떠나 보실까요?

[리포트]

요즘 조금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서울역을 찾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0만 명 정도가 이곳을 방문하는데요.

그런데 어디선가 흐르는 음악 소리가 여행객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코레일에서는 전국 주요 40개 역사에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철도역 음악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음악이 여행에 들뜬 기분을 더해주는데요.

[황인용/서울시 관악구 : “여자 친구랑 부산 가려고 놀러 왔는데 기다리는 곳에서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여행이 더 즐거워질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 가는 열차에 몸을 실어봅니다.

최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부산으로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KTX 할인 상품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홍승표/한국철도공사 관계자 : “어려운 시기에 국민 모두 함께 이겨 내자는 뜻으로 ‘힘내자 코리아!’라는 슬로건과 함께 광복절인 8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 KTX를 네 명이 이용하는 경우 구간과 관계없이 9만9천 원(이고요). 특히 815세트는 81,500원에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습니다.”]

특히 KTX 강릉행의 경우에는 구간 상관없이 4명이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고요.

815세트는 KTX 3,000여 석에 한해 모든 구간에 해당하는 상품입니다.

[양수연/서울시 동대문구 : “원래는 1인당 5만 원 정도 하는데 오늘은 넷이서 81,500원이라서 60% 정도 저렴하게 갈 수 있으니까 당장 이용해야죠.”]

모두 9월 1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되는데요.

일주일 동안 5만 명 정도가 이용했을 만큼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창밖 풍경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장거리 운전에 대한 피로감은 기차 여행으로 피하면서 여행지에서는 차량 공유 서비스로 내 차처럼 구석구석 이용해도 좋은데요.

전국 KTX 역과 공항 등 모두 252개의 차량 탑승 장소가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이우종/경상남도 진주시 : “여행 와서 간편하게 바로 내 차처럼 이용 가능하고 요금도 많이 저렴해서 많이 돌아다닐 수도 있고 무엇보다 기차역이나 공항에 바로 반납이 가능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하면 되는데요.

평일 준중형 차량을 대여할 경우 4시간 26,000원 정도에 km당 190원으로 주행 거리 만큼 금액이 부과되는 방식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도착한 곳은 부산 자갈치 시장입니다.

74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부산의 대표적 재래시장이죠.

1960년대에 모두 철거되었다가 1974년에 ‘자갈치 어패류 처리장’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지금의 자갈치 시장의 모습이 되었는데요.

예로부터 널빤지로 좌판을 만들어 장사한다고 하여 이른바 ‘판때기 장수’라고 불렸습니다.

자갈치 시장이 부산의 명소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한 분들이죠.

현재 자갈치 시장에서는 하루에 거래되고 있는 활어만 300여 종류가 넘습니다.

싱싱한 어종으로 만든 회와 구이, 찜 등 골라서 먹기만 하면 되는데요.

[류건/경상남도 진주시 : “사실은 해외여행을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회를 한 입 먹으니까 부산을 선택하길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이번엔 시원한 쪽빛 바다가 반겨주는 송정 해수욕장으로 가 봅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인데요.

유독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죠.

이곳은 남해와 동해가 만나는 지점으로 여름에는 남쪽, 겨울에는 동쪽에서 파도가 들어오기 때문에 사계절 서핑하기 최적의 장소라는데요.

[신성재/서핑 강습소 관계자 : “부산 송정 해수욕장은 수온이 따뜻해서 사계절 서핑이 가능한 장소이며 초·중·상급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파도가 들어오고 있고 초보자가 배우기에는 잔잔한 무릎 정도의 파도가 꾸준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서핑 배우기에 가장 좋습니다.”]

서핑에 필요한 보드와 수트는 모두 대여가 가능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착용하고 일일 강습 배워 볼까요.

먼저 기본적인 자세를 충분히 익히고 바다로 풍덩, 도전해 봅니다.

균형 잡기, 쉽지 않아 보이죠.

이내 물속에 빠지고 마는데요.

이렇게 몇 번의 연습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제법 모양새가 나옵니다.

[김은영/부산시 강서구 : “물에 많이 빠지기도 빠졌지만 언니들이랑 다 같이 와서 너무 좋은 추억 만들고 가서 너무 좋아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여행 상품으로 비용은 줄이고 기분 좋게 늦캉스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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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4명이면 최대 60% 할인, 기차 타고 부산 가자!
    • 입력 2019-08-21 08:41:12
    • 수정2019-08-21 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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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성수기 휴가 기간을 피해 늦은 여름휴가, 이른바 늦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북적이지 않고 여유롭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요.

여기에 비용까지 저렴하면 금상첨화겠죠.

김기흥 기자, 늦캉스 알찬 정보 준비했다고요?

[기자]

두 분은 여름 휴가 갔다 오셨나요?

[앵커]

좀 일찍 다녀왔고요.

저는 다음 주에 가요.

[기자]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경우엔 방학에 맞춰 휴가를 갈 수밖에 없는데 그때가 성수기와 겹쳐서 비용이 만만치 않죠.

지금 휴가를 떠나면 비용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 여행 불매 현상으로 국내로 관심을 돌리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여름 상품들도 늘고 있는데요

문체부는 국내 여행을 하는 여행객에게 경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고 코레일에선 4명만 모이면 KTX 전 노선, 구간 상관없이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도 내놓았습니다.

경제도 살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도 하는 일석이조 부산 늦캉스 함께 떠나 보실까요?

[리포트]

요즘 조금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서울역을 찾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0만 명 정도가 이곳을 방문하는데요.

그런데 어디선가 흐르는 음악 소리가 여행객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코레일에서는 전국 주요 40개 역사에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철도역 음악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음악이 여행에 들뜬 기분을 더해주는데요.

[황인용/서울시 관악구 : “여자 친구랑 부산 가려고 놀러 왔는데 기다리는 곳에서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여행이 더 즐거워질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 가는 열차에 몸을 실어봅니다.

최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부산으로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KTX 할인 상품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홍승표/한국철도공사 관계자 : “어려운 시기에 국민 모두 함께 이겨 내자는 뜻으로 ‘힘내자 코리아!’라는 슬로건과 함께 광복절인 8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 KTX를 네 명이 이용하는 경우 구간과 관계없이 9만9천 원(이고요). 특히 815세트는 81,500원에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습니다.”]

특히 KTX 강릉행의 경우에는 구간 상관없이 4명이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고요.

815세트는 KTX 3,000여 석에 한해 모든 구간에 해당하는 상품입니다.

[양수연/서울시 동대문구 : “원래는 1인당 5만 원 정도 하는데 오늘은 넷이서 81,500원이라서 60% 정도 저렴하게 갈 수 있으니까 당장 이용해야죠.”]

모두 9월 1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되는데요.

일주일 동안 5만 명 정도가 이용했을 만큼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창밖 풍경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장거리 운전에 대한 피로감은 기차 여행으로 피하면서 여행지에서는 차량 공유 서비스로 내 차처럼 구석구석 이용해도 좋은데요.

전국 KTX 역과 공항 등 모두 252개의 차량 탑승 장소가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이우종/경상남도 진주시 : “여행 와서 간편하게 바로 내 차처럼 이용 가능하고 요금도 많이 저렴해서 많이 돌아다닐 수도 있고 무엇보다 기차역이나 공항에 바로 반납이 가능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하면 되는데요.

평일 준중형 차량을 대여할 경우 4시간 26,000원 정도에 km당 190원으로 주행 거리 만큼 금액이 부과되는 방식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도착한 곳은 부산 자갈치 시장입니다.

74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부산의 대표적 재래시장이죠.

1960년대에 모두 철거되었다가 1974년에 ‘자갈치 어패류 처리장’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지금의 자갈치 시장의 모습이 되었는데요.

예로부터 널빤지로 좌판을 만들어 장사한다고 하여 이른바 ‘판때기 장수’라고 불렸습니다.

자갈치 시장이 부산의 명소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한 분들이죠.

현재 자갈치 시장에서는 하루에 거래되고 있는 활어만 300여 종류가 넘습니다.

싱싱한 어종으로 만든 회와 구이, 찜 등 골라서 먹기만 하면 되는데요.

[류건/경상남도 진주시 : “사실은 해외여행을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회를 한 입 먹으니까 부산을 선택하길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이번엔 시원한 쪽빛 바다가 반겨주는 송정 해수욕장으로 가 봅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인데요.

유독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죠.

이곳은 남해와 동해가 만나는 지점으로 여름에는 남쪽, 겨울에는 동쪽에서 파도가 들어오기 때문에 사계절 서핑하기 최적의 장소라는데요.

[신성재/서핑 강습소 관계자 : “부산 송정 해수욕장은 수온이 따뜻해서 사계절 서핑이 가능한 장소이며 초·중·상급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파도가 들어오고 있고 초보자가 배우기에는 잔잔한 무릎 정도의 파도가 꾸준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서핑 배우기에 가장 좋습니다.”]

서핑에 필요한 보드와 수트는 모두 대여가 가능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착용하고 일일 강습 배워 볼까요.

먼저 기본적인 자세를 충분히 익히고 바다로 풍덩, 도전해 봅니다.

균형 잡기, 쉽지 않아 보이죠.

이내 물속에 빠지고 마는데요.

이렇게 몇 번의 연습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제법 모양새가 나옵니다.

[김은영/부산시 강서구 : “물에 많이 빠지기도 빠졌지만 언니들이랑 다 같이 와서 너무 좋은 추억 만들고 가서 너무 좋아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여행 상품으로 비용은 줄이고 기분 좋게 늦캉스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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