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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과정에 논문 반영 여부가 관건…고대 “자료 폐기”
입력 2019.08.21 (21:01) 수정 2019.08.22 (17:2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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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과정에 논문 반영 여부가 관건…고대 “자료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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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습니다.

쏟아지는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딸의 부정입학은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제 핵심은 딸의 부정입학입니다.

여기서 관건은 조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을.. 고려대 수시전형에 제출했는지, 제출했다면 실제 성적에 영향을 줬는지 여붑니다.

현재 고려대에는 규정에 따라 관련 자료가 모두 폐기됐습니다.

조 후보자측은 최종적으로 논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인사검증취재팀 이승종 기자가 현재까지 확인된 취재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딸이 고려대 수시전형 과정에 제출한 자기소개섭니다.

단국대 연구소에서의 인턴십 성과로 나의 이름이 논문에 오르게 됐다고 돼 있는데, 제1저자 이야기는 없습니다.

함께 제출한 고교 시절 생활기록부, 교외 체험학습으로 2주 동안 단국대 의대에서 유전자 연구활동을 했다고만 적혀 있습니다.

이 생활기록부 점수는 1단계 전형에서 60%를 차지하는데, 별도 제출한 모든 서류를 종합 평가한다고 돼 있습니다.

생활기록부 외에 다른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는 건데, 관건은 조 후보자 딸이 문제의 논문을 제출했는지입니다.

제1저자로 등재된 문제의 논문을 제출했다면, 사정관들의 평가에 반영됐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문회 준비단은 당초 학교 측에 논문을 냈다고 했는데, 오늘(21일) 입장을 바꿨습니다.

[청문회 준비단 관계자 : "오늘 확인해보니 논문 원문은 제출된 바 없습니다. 추측에 의해 잘못 말씀드린 거고..."]

자소서에 논문이 언급돼 있어 제출했다고 판단했는데, 본인에게 확인해보니 "논문은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당시 입학관련 자료는 이미 폐기된 상태, 현재로선 논문 제출 여부를 명확히 확인할 길이 없는 겁니다.

[고려대 관계자/음성변조 : "당시에 이게 된다 안 된다 이런 게 없기 때문에. 관련 자료들에 들어갔는지 안 갔는지 지금 확인은 할 수 없죠."]

만약 논문이 제출됐다는 게 확인된다면, 다음은 논문이 평가 점수에 얼마나 반영됐는지인데 역시 자료가 남아 있을 지가 문젭니다.

다만 고려대는 입학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될 경우 입학취소 처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려대 학생들은 조 후보자 딸의 입학절차를 규명해야 한다며 모레(23일)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 입학과정에 논문 반영 여부가 관건…고대 “자료 폐기”
    • 입력 2019.08.21 (21:01)
    • 수정 2019.08.22 (17:27)
    뉴스 9
입학과정에 논문 반영 여부가 관건…고대 “자료 폐기”
[앵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습니다.

쏟아지는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딸의 부정입학은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제 핵심은 딸의 부정입학입니다.

여기서 관건은 조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을.. 고려대 수시전형에 제출했는지, 제출했다면 실제 성적에 영향을 줬는지 여붑니다.

현재 고려대에는 규정에 따라 관련 자료가 모두 폐기됐습니다.

조 후보자측은 최종적으로 논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인사검증취재팀 이승종 기자가 현재까지 확인된 취재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딸이 고려대 수시전형 과정에 제출한 자기소개섭니다.

단국대 연구소에서의 인턴십 성과로 나의 이름이 논문에 오르게 됐다고 돼 있는데, 제1저자 이야기는 없습니다.

함께 제출한 고교 시절 생활기록부, 교외 체험학습으로 2주 동안 단국대 의대에서 유전자 연구활동을 했다고만 적혀 있습니다.

이 생활기록부 점수는 1단계 전형에서 60%를 차지하는데, 별도 제출한 모든 서류를 종합 평가한다고 돼 있습니다.

생활기록부 외에 다른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는 건데, 관건은 조 후보자 딸이 문제의 논문을 제출했는지입니다.

제1저자로 등재된 문제의 논문을 제출했다면, 사정관들의 평가에 반영됐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문회 준비단은 당초 학교 측에 논문을 냈다고 했는데, 오늘(21일) 입장을 바꿨습니다.

[청문회 준비단 관계자 : "오늘 확인해보니 논문 원문은 제출된 바 없습니다. 추측에 의해 잘못 말씀드린 거고..."]

자소서에 논문이 언급돼 있어 제출했다고 판단했는데, 본인에게 확인해보니 "논문은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당시 입학관련 자료는 이미 폐기된 상태, 현재로선 논문 제출 여부를 명확히 확인할 길이 없는 겁니다.

[고려대 관계자/음성변조 : "당시에 이게 된다 안 된다 이런 게 없기 때문에. 관련 자료들에 들어갔는지 안 갔는지 지금 확인은 할 수 없죠."]

만약 논문이 제출됐다는 게 확인된다면, 다음은 논문이 평가 점수에 얼마나 반영됐는지인데 역시 자료가 남아 있을 지가 문젭니다.

다만 고려대는 입학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될 경우 입학취소 처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려대 학생들은 조 후보자 딸의 입학절차를 규명해야 한다며 모레(23일)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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