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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일시적 조치”…트럼프 “파월은 퍼팅 못하는 골퍼”
입력 2019.08.22 (06:43) 수정 2019.08.22 (06:5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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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일시적 조치”…트럼프 “파월은 퍼팅 못하는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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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준이 기준 금리 인하를 결정했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는데요.

참석 위원들은 금리 인하 결정을 일시적인 조치로 봐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과 파월 의장을 또 비난하며 고강도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10년 7개월 만의 기준 금리 인하.

지난 달 이같은 결정을 내렸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은 금리 인하 조치가 확정된 방침에 따라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 결정이란 점에 동의했습니다.

당시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 내용과 일치합니다.

[제롬 파월/미 연준 의장/지난달 31일 : "우리는 이 정책(금리인하)을 본질적으로 중간 주기의 조정 과정으로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완화 정책을 기대했던 당시 주식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표 직후 급락했습니다.

많은 연준 위원들은 향후 경제 지표 변화가 불확실해 장기적 관점에서 금리 인하를 계속 할지를 결정하기 힘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인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무역의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에 계속 역풍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습니다.

기준 금리 결정을 놓고 위원들 간의 견해가 크게 갈린 것도 드러났습니다.

당시 연준은 0.25% 포인트 금리 인하를 발표했지만, 2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를 반대했고, 두어 명의 위원은 0.5% 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준과 파월 의장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파월 의장은 퍼팅을 못하는 골퍼와 같다" "미국이 훨씬 이자율이 낮은 국가들과 경쟁하고 있는데, 연준은 정신을 차리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오늘 : "연준이 우리를 실망 시켰어요. 잘못된 선택을 했고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렸고 높이 올렸어요. 그리고 양적긴축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월 의장이 내일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이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연준 “금리 인하, 일시적 조치”…트럼프 “파월은 퍼팅 못하는 골퍼”
    • 입력 2019.08.22 (06:43)
    • 수정 2019.08.22 (06:56)
    뉴스광장 1부
연준 “금리 인하, 일시적 조치”…트럼프 “파월은 퍼팅 못하는 골퍼”
[앵커]

미 연준이 기준 금리 인하를 결정했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는데요.

참석 위원들은 금리 인하 결정을 일시적인 조치로 봐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과 파월 의장을 또 비난하며 고강도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10년 7개월 만의 기준 금리 인하.

지난 달 이같은 결정을 내렸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은 금리 인하 조치가 확정된 방침에 따라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 결정이란 점에 동의했습니다.

당시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 내용과 일치합니다.

[제롬 파월/미 연준 의장/지난달 31일 : "우리는 이 정책(금리인하)을 본질적으로 중간 주기의 조정 과정으로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완화 정책을 기대했던 당시 주식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표 직후 급락했습니다.

많은 연준 위원들은 향후 경제 지표 변화가 불확실해 장기적 관점에서 금리 인하를 계속 할지를 결정하기 힘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인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무역의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에 계속 역풍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습니다.

기준 금리 결정을 놓고 위원들 간의 견해가 크게 갈린 것도 드러났습니다.

당시 연준은 0.25% 포인트 금리 인하를 발표했지만, 2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를 반대했고, 두어 명의 위원은 0.5% 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준과 파월 의장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파월 의장은 퍼팅을 못하는 골퍼와 같다" "미국이 훨씬 이자율이 낮은 국가들과 경쟁하고 있는데, 연준은 정신을 차리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오늘 : "연준이 우리를 실망 시켰어요. 잘못된 선택을 했고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렸고 높이 올렸어요. 그리고 양적긴축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월 의장이 내일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이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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