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빠른 추석…선물용 과일 생산 비상
입력 2019.08.22 (18:14)
수정 2019.08.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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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이제 3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빠른 추석이라, 과수 농가에선 추석 선물이나 제수용 햇과일을 제때 출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사과밭입니다.
나무마다 사과가 이제 막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농가에선 조금이라도 햇볕을 더 잘 받도록 반사 필름을 깔아주거나 과일을 햇볕 방향으로 돌려주는 작업 등이 한창입니다.
올해 추석이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자칫 출하 시기가 늦어지면 농가 소득에 손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박용한/사과 재배 농가 : "추석 때 출하를 하지 않으면 농가의 소득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봐야죠. 추석 이후에 출하를 하면 추석에 출하하는 것보다 소득 면에서도 40~50% 감소한다고 봐야 합니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배는 빠른 출하를 위해 성장촉진제를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장촉진제를 쓴 배는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고, 연구 개발 끝에 9월 초순에도 수확이 가능한 국산 배 품종이 농가에 보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추석에는 색깔과 모양이 좋은 과일을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수확 전 막바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창수/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 "금년도와 같이 이른 추석에는 고품질 과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관리를 하셔야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빠른 추석에도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추석 연휴가 이제 3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빠른 추석이라, 과수 농가에선 추석 선물이나 제수용 햇과일을 제때 출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사과밭입니다.
나무마다 사과가 이제 막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농가에선 조금이라도 햇볕을 더 잘 받도록 반사 필름을 깔아주거나 과일을 햇볕 방향으로 돌려주는 작업 등이 한창입니다.
올해 추석이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자칫 출하 시기가 늦어지면 농가 소득에 손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박용한/사과 재배 농가 : "추석 때 출하를 하지 않으면 농가의 소득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봐야죠. 추석 이후에 출하를 하면 추석에 출하하는 것보다 소득 면에서도 40~50% 감소한다고 봐야 합니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배는 빠른 출하를 위해 성장촉진제를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장촉진제를 쓴 배는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고, 연구 개발 끝에 9월 초순에도 수확이 가능한 국산 배 품종이 농가에 보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추석에는 색깔과 모양이 좋은 과일을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수확 전 막바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창수/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 "금년도와 같이 이른 추석에는 고품질 과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관리를 하셔야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빠른 추석에도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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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이제 3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빠른 추석이라, 과수 농가에선 추석 선물이나 제수용 햇과일을 제때 출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사과밭입니다.
나무마다 사과가 이제 막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농가에선 조금이라도 햇볕을 더 잘 받도록 반사 필름을 깔아주거나 과일을 햇볕 방향으로 돌려주는 작업 등이 한창입니다.
올해 추석이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자칫 출하 시기가 늦어지면 농가 소득에 손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박용한/사과 재배 농가 : "추석 때 출하를 하지 않으면 농가의 소득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봐야죠. 추석 이후에 출하를 하면 추석에 출하하는 것보다 소득 면에서도 40~50% 감소한다고 봐야 합니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배는 빠른 출하를 위해 성장촉진제를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장촉진제를 쓴 배는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고, 연구 개발 끝에 9월 초순에도 수확이 가능한 국산 배 품종이 농가에 보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추석에는 색깔과 모양이 좋은 과일을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수확 전 막바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창수/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 "금년도와 같이 이른 추석에는 고품질 과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관리를 하셔야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빠른 추석에도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추석 연휴가 이제 3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빠른 추석이라, 과수 농가에선 추석 선물이나 제수용 햇과일을 제때 출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사과밭입니다.
나무마다 사과가 이제 막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농가에선 조금이라도 햇볕을 더 잘 받도록 반사 필름을 깔아주거나 과일을 햇볕 방향으로 돌려주는 작업 등이 한창입니다.
올해 추석이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자칫 출하 시기가 늦어지면 농가 소득에 손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박용한/사과 재배 농가 : "추석 때 출하를 하지 않으면 농가의 소득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봐야죠. 추석 이후에 출하를 하면 추석에 출하하는 것보다 소득 면에서도 40~50% 감소한다고 봐야 합니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배는 빠른 출하를 위해 성장촉진제를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장촉진제를 쓴 배는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고, 연구 개발 끝에 9월 초순에도 수확이 가능한 국산 배 품종이 농가에 보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추석에는 색깔과 모양이 좋은 과일을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수확 전 막바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창수/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 "금년도와 같이 이른 추석에는 고품질 과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관리를 하셔야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빠른 추석에도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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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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