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선, “이다영 공백? 저도 있어요!”

입력 2019.08.22 (21:49) 수정 2019.08.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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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달 초 주전 세터의 부상 공백 속에 올림픽 직행이 좌절돼 아쉬움이 컸는데요.

새로운 세터 염혜선이 타이완전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을 선보여 라바리니 감독의 고민을 덜어줬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염혜선이 정확한 토스를 건네자 김연경이 강스파이크로 연결합니다.

염혜선은 김연경을 활용한 시간차까지 다양한 공격 패턴을 끌어냈습니다.

조금 긴 토스마저도 김연경이 재치있게 득점으로 연결하자 염혜선의 자신감도 살아났습니다.

타이완 수비가 김연경에 집중되자 양효진을 앞세운 속공으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3세트에는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면서 3대0 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염혜선/여자배구 국가대표 :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힘들기만 했는데 감독님이 잘 조율해주시고, 많이 가르쳐주셔서(도움이 많이 됐어요)."]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염혜선은 초반 불안감을 극복하며 점점 팀에 녹아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다영의 부상 공백으로 새로운 세터 대안을 찾던 라바리니 감독의 고민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습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여자배구대표팀 감독 : "염혜선 세터는 전술적으로 요구하는 것을 잘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점점 (토스의) 정확성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내일, 올림픽 본선 진출에 가장 큰 경쟁자가 될 태국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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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혜선, “이다영 공백? 저도 있어요!”
    • 입력 2019-08-22 21:50:43
    • 수정2019-08-22 2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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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달 초 주전 세터의 부상 공백 속에 올림픽 직행이 좌절돼 아쉬움이 컸는데요.

새로운 세터 염혜선이 타이완전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을 선보여 라바리니 감독의 고민을 덜어줬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염혜선이 정확한 토스를 건네자 김연경이 강스파이크로 연결합니다.

염혜선은 김연경을 활용한 시간차까지 다양한 공격 패턴을 끌어냈습니다.

조금 긴 토스마저도 김연경이 재치있게 득점으로 연결하자 염혜선의 자신감도 살아났습니다.

타이완 수비가 김연경에 집중되자 양효진을 앞세운 속공으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3세트에는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면서 3대0 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염혜선/여자배구 국가대표 :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힘들기만 했는데 감독님이 잘 조율해주시고, 많이 가르쳐주셔서(도움이 많이 됐어요)."]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염혜선은 초반 불안감을 극복하며 점점 팀에 녹아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다영의 부상 공백으로 새로운 세터 대안을 찾던 라바리니 감독의 고민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습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여자배구대표팀 감독 : "염혜선 세터는 전술적으로 요구하는 것을 잘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점점 (토스의) 정확성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내일, 올림픽 본선 진출에 가장 큰 경쟁자가 될 태국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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