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피해 여행업계에 관광기금 150억 원 특별융자

입력 2019.09.10 (10:26) 수정 2019.09.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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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인한 방일·방한 여행수요 감소 등 관광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에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합니다.

이번 특별융자에서는 특히 한국 관광객의 일본 여행 취소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국외여행업체에 대해 기존 2억 원이었던 운영자금 융자 한도를 5억 원으로 높였습니다. 반면 일반여행업은 기존 한도인 10억 원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또 융자금리로 기존 관광기금 융자조건인 1.5%보다 0.5% 인하된 1%의 우대금리를 적용합니다. 특별융자 대상자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융자액이 있어도 이와는 별도로 융자 한도 내에서 추가로 융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최근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해 150억 원 규모의 긴급 특별융자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특별융자를 받고자 하는 업체는 내일(11일)부터 27일(금)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며, 특별융자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8일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다음 달 10일부터 31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피해 여행업체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특별융자를 통해 최근 한일관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가 경영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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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9-10 10:28:56
    문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인한 방일·방한 여행수요 감소 등 관광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에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합니다.

이번 특별융자에서는 특히 한국 관광객의 일본 여행 취소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국외여행업체에 대해 기존 2억 원이었던 운영자금 융자 한도를 5억 원으로 높였습니다. 반면 일반여행업은 기존 한도인 10억 원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또 융자금리로 기존 관광기금 융자조건인 1.5%보다 0.5% 인하된 1%의 우대금리를 적용합니다. 특별융자 대상자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융자액이 있어도 이와는 별도로 융자 한도 내에서 추가로 융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최근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해 150억 원 규모의 긴급 특별융자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특별융자를 받고자 하는 업체는 내일(11일)부터 27일(금)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며, 특별융자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8일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다음 달 10일부터 31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피해 여행업체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특별융자를 통해 최근 한일관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가 경영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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