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국 석사논문 ‘표절 의혹’ 제보 접수…“조사 여부 검토”

입력 2019.09.11 (16:32) 수정 2019.09.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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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의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제보가 서울대학교에 접수됐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서 조 장관의 석사 논문에 대한 표절 제보를 접수해 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변희재 씨가 고문으로 있는 미디어워치 산하 기관입니다.

센터 측은 조 장관이 1989년에 쓴 서울대 법학 석사 논문 '소비에트 사회주의 법·형법이론의 형성과 전개에 관한 연구'에 출처 표시 없이 베껴 쓴 곳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일단 제보가 들어오면 이에 대한 검토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라면서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2015년 진행된 조사와 다른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재조사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당 논문은 지난 2015년에도 변희재 씨가 국내 문헌과 번역서 등에서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서울대가 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당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연구 부적절 행위가 일부 발견되었지만, 연구 윤리위반 정도는 경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변 씨는 지난 2013년에는 조 장관의 학술논문 12편과 미국 버클리 로스쿨 법학박사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지만, 서울대와 버클리 로스쿨은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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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조국 석사논문 ‘표절 의혹’ 제보 접수…“조사 여부 검토”
    • 입력 2019-09-11 16:32:23
    • 수정2019-09-11 16:41:26
    사회
조국 법무부 장관의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제보가 서울대학교에 접수됐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서 조 장관의 석사 논문에 대한 표절 제보를 접수해 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변희재 씨가 고문으로 있는 미디어워치 산하 기관입니다.

센터 측은 조 장관이 1989년에 쓴 서울대 법학 석사 논문 '소비에트 사회주의 법·형법이론의 형성과 전개에 관한 연구'에 출처 표시 없이 베껴 쓴 곳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일단 제보가 들어오면 이에 대한 검토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라면서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2015년 진행된 조사와 다른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재조사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당 논문은 지난 2015년에도 변희재 씨가 국내 문헌과 번역서 등에서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서울대가 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당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연구 부적절 행위가 일부 발견되었지만, 연구 윤리위반 정도는 경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변 씨는 지난 2013년에는 조 장관의 학술논문 12편과 미국 버클리 로스쿨 법학박사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지만, 서울대와 버클리 로스쿨은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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