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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45만 명↑, 고용률 역대 최대…60대 중심 증가 여전
입력 2019.09.11 (18:03) 수정 2019.09.11 (18:26) KBS 경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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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45만 명↑, 고용률 역대 최대…60대 중심 증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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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45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OECD 기준 고용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그동안 부진했던 제조업 업황이 나아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재정 일자리 의존도도 높아 60세 이상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5만 2천 명 늘었습니다.

증가 폭이 상반기 평균보다 2배 넘게 늘어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일자리를 주로 찾는 연령대의 고용률은 역대 최고였고, 실업률도 6년 만에 떨어졌습니다.

그간 취업자 수를 끌어내렸던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 취업자 감소 폭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제조업에선 한 달 평균 10만 명씩 줄던 취업자가 지난달엔 2만 명대 감소에 그쳤습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자동차와 조선업) 구조조정이 끝나고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기타 운송장비 관련 제조업의 증가로 (감소 폭이 축소됐습니다)."]

민간 고용 시장이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긴 했지만, 이번에도 취업자 수를 늘린 건 주로 재정 일자리였습니다.

보건,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와 노인 일자리가 만들어진 도서관 등 여가 관련 분야에서 취업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기조하에 (고용 개선이) 정책효과에도 상당 부분 기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렇다 보니, 60세 이상 취업자가 증가 폭이 40만 명 가까이나 됩니다.

반면, 우리 경제 허리인 3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감소했고, 청년층은 늘긴 했지만, 숙박음식점업 등 단기 일자리에 취업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고용 회복세가 뚜렷해진다고 평가하면서도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아 고용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8월 취업자 45만 명↑, 고용률 역대 최대…60대 중심 증가 여전
    • 입력 2019.09.11 (18:03)
    • 수정 2019.09.11 (18:26)
    KBS 경제타임
8월 취업자 45만 명↑, 고용률 역대 최대…60대 중심 증가 여전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45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OECD 기준 고용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그동안 부진했던 제조업 업황이 나아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재정 일자리 의존도도 높아 60세 이상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5만 2천 명 늘었습니다.

증가 폭이 상반기 평균보다 2배 넘게 늘어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일자리를 주로 찾는 연령대의 고용률은 역대 최고였고, 실업률도 6년 만에 떨어졌습니다.

그간 취업자 수를 끌어내렸던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 취업자 감소 폭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제조업에선 한 달 평균 10만 명씩 줄던 취업자가 지난달엔 2만 명대 감소에 그쳤습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자동차와 조선업) 구조조정이 끝나고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기타 운송장비 관련 제조업의 증가로 (감소 폭이 축소됐습니다)."]

민간 고용 시장이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긴 했지만, 이번에도 취업자 수를 늘린 건 주로 재정 일자리였습니다.

보건,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와 노인 일자리가 만들어진 도서관 등 여가 관련 분야에서 취업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기조하에 (고용 개선이) 정책효과에도 상당 부분 기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렇다 보니, 60세 이상 취업자가 증가 폭이 40만 명 가까이나 됩니다.

반면, 우리 경제 허리인 3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감소했고, 청년층은 늘긴 했지만, 숙박음식점업 등 단기 일자리에 취업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고용 회복세가 뚜렷해진다고 평가하면서도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아 고용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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