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임 경제산업상 취임 첫마디는 “일본, WTO 위반 아니다”

입력 2019.09.12 (11:00) 수정 2019.09.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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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역 담당 부처인 경제산업성의 수장이 된 스가와라 잇슈 경제산업상이 취임 첫마디부터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이 취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WTO 위반이라는 지적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WTO 위반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고 엄숙하게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은 지한파 일본 의원들의 모임인 일한의원연맹 회원이지만, 개헌을 추진하는 극우 단체 '일본회의 국회의원 간담회'와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의원 모임'에 가입하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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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2 11:00:30
    • 수정2019-09-12 11:03:43
    국제
일본 무역 담당 부처인 경제산업성의 수장이 된 스가와라 잇슈 경제산업상이 취임 첫마디부터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이 취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WTO 위반이라는 지적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WTO 위반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고 엄숙하게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은 지한파 일본 의원들의 모임인 일한의원연맹 회원이지만, 개헌을 추진하는 극우 단체 '일본회의 국회의원 간담회'와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의원 모임'에 가입하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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