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정권 심판론’ 공세…“조국 구속해야·조국 국감으로”

입력 2019.09.15 (17:12) 수정 2019.09.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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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조국 사태에 분노하는 추석 민심을 확인했다며, 문재인 정권 심판론으로 대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추석민심 국민보고 대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제는 이것이 조국 일가, 조국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공직자가 연루돼있는 권력형 게이트"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정부의 민낯은 범죄를 해놓고 숨기고, 은페하고 증거를 조작하는, 법과는 반대로 가는 반법치정부"라며, "조국이 가야할 곳은 거룩한 법무부가 아니라 조사실이고, 구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세운 거 아니냐"면서, "만약 이 정권의 문제가 나온다면 대통령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범죄혐의가 없다는 이유로 당당하게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법치주의와 헌법을 파괴하는 이 정권의 민낯을 똑똑히 보게 됐다"며, "조국을 통해서 이 정권이 가고자 하는 독재국가 완성을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원내외 투쟁을 병행해 정기국회에서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서 조국 국감을 만들겠다"며, "국회에서 조국 해임 건의안과 국정조사를 관철하고, 조국 파면과 헌정농단 저지를 위한 정기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조국 블랙홀에서 빠져 나가자며 민생을 얘기했는데 후안무치, 적반하장"이라며, "헌법파괴 세력에 맞서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우파 전체가 통합해서 하나로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보고대회가 끝난 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헌정 유린 위선자 조국 사퇴 국민 서명운동' 광화문 본부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한국당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조 장관 사퇴 서명을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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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9-15 17: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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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조국 사태에 분노하는 추석 민심을 확인했다며, 문재인 정권 심판론으로 대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추석민심 국민보고 대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제는 이것이 조국 일가, 조국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공직자가 연루돼있는 권력형 게이트"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정부의 민낯은 범죄를 해놓고 숨기고, 은페하고 증거를 조작하는, 법과는 반대로 가는 반법치정부"라며, "조국이 가야할 곳은 거룩한 법무부가 아니라 조사실이고, 구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세운 거 아니냐"면서, "만약 이 정권의 문제가 나온다면 대통령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범죄혐의가 없다는 이유로 당당하게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법치주의와 헌법을 파괴하는 이 정권의 민낯을 똑똑히 보게 됐다"며, "조국을 통해서 이 정권이 가고자 하는 독재국가 완성을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원내외 투쟁을 병행해 정기국회에서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서 조국 국감을 만들겠다"며, "국회에서 조국 해임 건의안과 국정조사를 관철하고, 조국 파면과 헌정농단 저지를 위한 정기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조국 블랙홀에서 빠져 나가자며 민생을 얘기했는데 후안무치, 적반하장"이라며, "헌법파괴 세력에 맞서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우파 전체가 통합해서 하나로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보고대회가 끝난 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헌정 유린 위선자 조국 사퇴 국민 서명운동' 광화문 본부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한국당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조 장관 사퇴 서명을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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