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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김경래의 최강시사] 박지원 “조국, 검찰개혁 국면 지나면 총선-대선 갈 것”
입력 2019.09.16 (09:29) 수정 2019.09.16 (09:48)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경래의 최강시사] 박지원 “조국, 검찰개혁 국면 지나면 총선-대선 갈 것”
- 조국 가족 수사 현재까진 본인 연관성 없어 뵈지만, 결과 따라 불안한 미래 닥쳐오는 중
- 피의사실 공표, 피의자 포토라인 세우기 사라져야할 악습... 인권침해 막는 검찰개혁 이뤄야
- 조국 장관 대선 주자 3위? 정치는 ‘인지도’가 매우 중요, 알아야 비판도 지지도 가능
- 패트 표결로 검찰개혁 성공 또는 실패 결론나면, 조국 장관 자리 물러나 총선 출마할 것
- 추석 직전 이인영 “조국 총선 출마 기대” 발언 의미심장. 부산 출마시킨 후 대선 후보도 염두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정치의 품격>
■ 방송시간 : 9월 16일(월) 8:05~8:2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박지원 의원 (대안정치연대)



▷ 김경래 : 매주 월요일 박지원 의원님과 함께하는 고품격 정치 토크, 박지원의 <정치의 품격>. 오늘도 박지원 의원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추석은 고향에서 잘 보내셨습니까?

▶ 박지원 : 네, 목포에서 잘 보냈습니다. 특히 엄청나게 목포에 왔더라고요.

▷ 김경래 : 누가요?

▶ 박지원 : 3.2km 해상 케이블카가 개통되어서.

▷ 김경래 : 고장 났다면서요, 그거.

▶ 박지원 : 아니에요, 한 번 잠깐 섰지. 그런데 저도 추석날 탔어요.

▷ 김경래 : 타셨어요? 금방 고쳤군요.

▶ 박지원 : 그렇죠, 잠깐. 사람도 고장 나는데 기계가 잠깐 고장 나는 건. 센서가 그래서. 그런데 한 500명 양쪽에 줄을 서서.

▷ 김경래 : 그래요?

▶ 박지원 : 네, 아주. 어제까지도 굉장했대요. 아주 장관이에요. 한번 오세요. 제가 태워드릴게요.

▷ 김경래 : 그러니까요. 제가 목포를 저번에도 말씀드렸는데 안 가봐서 한번 가봐야 할 것 같아요.

▶ 박지원 : 아주 최고의 해상 케이블카입니다.

▷ 김경래 : 세발낙지도.

▶ 박지원 : 대한민국에서 제일 긴 3.2km. 유달산과 고하도, 멋있어요.

▷ 김경래 : 거의 홍보대사이신 것 같아요.

▶ 박지원 : 아니요, 얼마나 멋있던지. 500~600명이 기다려서 1시간, 1시간 반. 거의 3시간 기다려서 40분 탔어요.

▷ 김경래 : 목포에서 그것만 타고 오신 건 아니잖아요.

▶ 박지원 : 물론 그 전날은 14개의 전통시장을 새벽 4시 반부터 저녁 6시 반까지 14시간을 차에서 떡 먹고 돌아다녔습니다.

▷ 김경래 : 쭉 돌아다니면서 여러 말씀을 들으셨을 건데 어떻습니까? 특히 조국 후보, 이제 장관이죠. 조국 장관에 대한 이야기도 많고 그랬죠? 거기 민심은 어때요, 목포는.

▶ 박지원 : 그렇죠. 아무래도 제가 한 2천 명하고 악수하고 그리고 관광객, 물론 목포 시민들도 있지만 500여 명과 사진도 찍고 아주 재미있게 보냈는데 첫째는 우선 제가 다니는 곳이 전통시장이고 상가 방문이기 때문에 또 복지시설, 그렇게 기부가 없대요. 과거에는 어린이 복지시설이나 노인 복지시설에 기부들이 좀 있었는데 이제 아주 기부조차도 말라버렸다.

▷ 김경래 : 경제가 안 좋으니까.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전통시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노동 시간 단축 등으로 자영업자가 붕괴되어버렸어요. 거기다가 알바들도 붕괴되어서 청년들이 거의 희망을 잃고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들보다 못산다 하는 그러한 절망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통시장 같은 곳에 서울에서 젊은 자제분들이 내려와서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가더라고요. 그러니까 목포의 유명한 홍어, 민어, 뭐 김 이런 해산물 등을 주로 인터넷 판매로 많이 해서 종합수산시장 같은 경우에는 저보다 빨리 가라고요. 이제 택배 마감 시간이니까 뭐 정신없이 택배로 그렇게 나가는 거 보면 역시 젊은 세대들로 과감하게 부모들도 또 서울이나 도시에서 연봉보다는 내려와서 가업을 이어 가지고 장사하는 것이 좋으니까 많이 내려와서 하더라고요.

▷ 김경래 : 지금 제가 조국 장관에 대해 여쭤봤는데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하시네요.

▶ 박지원 : 지금 제가 그거 안 하려고요.

▷ 김경래 : 그러니까. 자꾸 말씀을 다른 데로 자꾸 돌리시는 것 같아서 끌고 가야겠어요.

▶ 박지원 : 조국 후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호남, 목포에서는 저한테 인사청문회 때 아주 잘했다. 진짜 자랑스럽고 정치 9단이 아니라 12단, 15단이다 이런 칭찬도 하지만.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살리기 위해서 조국을 지켰다, 잘했다 하는 것도 있지만 오피니언 리더 이런 분들은 과연 옳은 일이냐. 어떻게 조국 같은 사람을 임명하느냐 이런 불만도 많았어요.

▷ 김경래 : 그런 이야기도 있었군요.

▶ 박지원 : 네, 그래서 제가 보면 지금 전국에서 호남만 조국 지지도가, 문재인 지지도가 제일 높잖아요.

▷ 김경래 : 그렇죠.

▶ 박지원 : 조국 문제는 호남 이외의 지역에서 다 반대가.

▷ 김경래 : 반대가 조금 더 높죠.

▶ 박지원 : 반대가 높은데요. 그런데 호남도 6:4, 7:3 정도로 조국 후보가 장관 된 게 잘됐다 그런 칭찬이 있지만 앞으로 검찰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전되어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불안한 감도 있고 또 샤이 조국, 조국에 대해서 말씀하지 않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 김경래 : 이게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전국적으로 보면 반대 여론이 조금 높은 상황에서 팽팽한 상황이에요. 그렇죠?

▶ 박지원 : 그렇습니다.

▷ 김경래 : 물론 아까 말씀하신 대로 호남 여론은 찬성 여론이 조금 더 높은 상황이지만.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이제 본 국회, 정기국회가 시작하지 않습니까? 뭐 유시민 장관 같은 경우 3막이 시작됐다, 조국 장관 관련해서. 이런 표현도 했는데 지금 어떻게 진행이 될 것 같습니까?

▶ 박지원 : 문재인 대통령이 리스크를 안고 가고 있다.

▷ 김경래 : 그러니까요. 그 리스크라는 말이 의미심장하기도 해요.

▶ 박지원 : 그래요. 저도 보니까 과연 파출소.

▷ 김경래 : 파출소요?

▶ 박지원 : 점령했다고 해서 경찰서로 안 갈 거냐 이런 이야기를 저도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부담을 상당히 가지고 갈 수밖에 없다, 지금 현재 국민 여론으로 볼 때는. 그런 생각을 많이 갖게 했습니다.

▷ 김경래 : 수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처남도 소환을 했고요. 5촌 조카 같은 경우에는 영장을 청구했고요. 점점 이제 조국 장관 부인한테 칼이 가고 있습니다.

▶ 박지원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정경심 교수가 입원을 했다 그럽니다. 그리고 뭐 5촌 조카는 귀국하니까 당연히 체포를 해서 48시간 조사를 하다가 이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요. 또 어제는 처남도 데려가서 조사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 어떻게 됐든 조국 장관의 가족들을 옥죄어 간다 이런 생각을 갖는데요. 저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조국 장관은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

▷ 김경래 : 아직까지는?

▶ 박지원 : 아직까지는. 그래서 저도 청문회에서 그 이야기를 했지만 만약 조국 장관이 관계가 있었다고 하면 바로 당신이 2년간 민정수석으로서 검증을 했는데 왜 법무부장관직을 수락했겠는가. 그렇지만 지금 현재는 이제 가족들이 관계되어 있고 이러한 것이 만약 불행한 결과로 나온다고 하면 조국 장관이 관계되어 있을 수도 있고 또 도덕성 문제도 만약 가족이 문제가 된다고 하면 크게 대두될 것 같은 그런, 솔직하게 말하면 좀 불안한 미래가 닥쳐오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경래 : 불안한 미래요?

▶ 박지원 : 네, 아무래도 본인이 관계가 되어 있다고 하지 않더라도 지금 현재까지 나타난 것은 본인이 동양대 교수와 정경심 교수가 전화하는 사이에 잠깐 전화를 받았다.

▷ 김경래 : 바꿔줬죠.

▶ 박지원 : 그리고 투자회사 직원이 부인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때 우연히 집에서 세 차례 조우해서, 누구든지 그거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부인을 좀 도와달라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아무튼 그것 자체를 언론 보도에 의거하면 검찰에서는 증거 인멸 기도로 보는 것 아닌가. 그 문제는 제가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것 이외에는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국 장관으로서는 좀 할 말이 있을 거예요.

▷ 김경래 : 하지만 불안한 어떤.

▶ 박지원 : 그러나 만약에 지금 현재 5촌 조카나 지금 특히 10억이 횡령됐던 것이 명동 사채시장에서 현금화됐다는 거 아니에요. 이런 것들이 나오는 걸 보면 혹시라도 정경심 교수와 관련이 된다고 하면, 또 동생, 처남, 5촌 조카 이런 것들이 다 도덕적으로는 좀 문제가 되지 않을까 그런 불안한 미래가 지금 닥쳐오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그런 측면도 있는데 한편에서 보면 조국 장관이 지금 장관 임명된 뒤에 검찰 개혁 관련된 프로그램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 박지원 :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예컨대 직접 수사를 축소하고 감찰권 강화하고 여러 가지 지금 내놓고 있잖아요. 뭐 피의사실 공표도 다시 조정한다고 하고요. 그리고 의미심장한 게 고 김홍영 검사, 검찰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검사잖아요.

▶ 박지원 : 그렇죠.

▷ 김경래 : 묘소를 참배했단 말이에요. 이 측면으로 보면 검찰은 수사를 너희 마음대로 해라. 나는 내 갈 길 가겠다 검찰 개혁에 대해서. 이렇게 볼 수 있는, 자신감.

▶ 박지원 : 그것은 이미 조국 장관이 민정수석을 할 때나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할 때나 검찰 개혁,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강하게 주장하신 분이고 또 임명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장관은 개혁을, 장관의 일을 하고 검찰은 수사를 공정하게 해라라고 했기 때문에 저는 그 길로 가는 거지 사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조국 장관으로서는 좀 억울한 점도 있어요. 오비이락이란 말이에요. 피의사실 공표나, 제가 법사위에서 가장 많이 주장한 게 제발 피의자 신분 때 검찰청 앞에서 기념사진 찍게 하지 마라.

▷ 김경래 : 포토라인이요?

▶ 박지원 : 그렇죠, 포토라인. 이게 기자들은, 또 국민들은 좋을지 모르지만 본인으로서는 인권 문제입니다. 제가 15년간 검찰 조사를 받아봤는데 또 15년간 재판을 받는데 갈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내보낸단 말이에요. 소위 우리가 말하는 검찰청 앞에서의 기념사진인데 그 기념사진을 찍는 그 순간에 우리는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으로 됩니다. 그러나 제가 무죄로 나왔을 때 현미경으로 봐도 안 보이는 기사 취급을 한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선진 미국에서도 그러한 일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법사위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피의사실 공표나 혹은 검찰청 앞 기념사진 찍는 그런 인권 침해는 없어야 한다고 했는데 역대 법무부장관들이 다 약속을 했어요. 그러면서도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또 되고. 직전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구체적으로 그 안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사위에서 그렇게 보고를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국 장관이 와서 그러한 것을 실행하겠다고 하니까 마치 자기 가족, 혹시라도 자기가 나갈 때의 그러한 것을 막기 위해서 하지 않느냐? 이런 언론에서 당연히 문제제기를 할 수 있지만 조국 장관으로서는 오비이락이고 좀 억울한 점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개혁 차원에서 이러한 것은 없어져야 한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김경래 : 불안하시다는 말씀을 아까 잠깐 하셨고. 그런데 예전에 그 말씀 하셨어요. 조국 장관이 장관 끝나고 총선 그리고 대선 후보 가능성 있다 예측을 하셨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 박지원 :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여론조사 하니까 뭐 3위까지 올랐다.

▶ 박지원 : 3위까지 올라갔잖아요.

▷ 김경래 : 네, 뭐 이런 이야기.

▶ 박지원 : 청문회 할 때 4위 해서 내가 이거 당신 4위 났다. 그런데 정치인은 인지도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인지도가, 우선 사람을 알아야 비판도 지지도 하는데 이게 참 문제가 되는 거죠. 그런데 저는 일관되게 했어요.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을 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다. 심지어 내가 정치 9단 소리 듣는데 정치 9단 소리를 반납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나는 임명한다고 본다. 그리고 처음부터 일관되게 저는 검찰이 수사를 개시했기 때문에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과거의 검찰이 아니다. 윤석열 검찰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했는데 뭐 당정청에서 검찰을 엄청나게 비난하다가 이제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어제, 그제 홍익표 대변인이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그리고 이인영 대표는 '민생으로 돌아가자'라고 했어요. 나는 이렇게 집권여당이 갈팡질팡하고 원칙을 못 지키는 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이야기한 대로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한국당도 지금 현재 장외투쟁을 하고 국회를 보이콧 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 같으면 보이콧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나가서 자기들이 뭐를 할 거예요. 자기들도 또 패스트트랙에 걸려서 줄줄이 어려운 처지에 당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만약 검찰이 잘못 수사를 하고 은폐를 하고 축소를 한다고 하면 특검도 국정조사도 장관 해임건의안도 낼 수 있지만 지금은 검찰을 지켜보자 하는 것이 저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고 조국 후보자의 연관성이 없고 이러면 대선 후보로 간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지금도?

▶ 박지원 : 저는 지금 패스트트랙 표결을 해서 만약 통과가 되어서 검찰 개혁이 성공한다면 또는 실패를 하더라도. 통과가 안 될 경우도 있잖아요,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니까. 그러면 조국 장관은 빨리 법무부장관에서 물러나서 총선으로 간다 이렇게 봅니다. 그 증거가 이인영 대표가 추석 전날인가? 아직도 민주당에서는 조국 장관을, 장관 임명 후에요. 총선 후보로 검토를 하고 있다. 왜 그 소리가 나왔을까? 저는 그래서 아,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이나 당에서 조율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아직도 조국 장관을 법무부장관으로 야당에게 구실을 주는 것보다는 개혁만 되면. 지금 얼마 안 남았어요, 패스트트랙 표결할 날이. 되면 민주당에서는 부산 국회의원으로 출마시켜서 대통령 후보도 생각하고 있다. 3등 났잖아요.

▷ 김경래 : 이야기가 재미있어지려니까 끝났네요. 여기까지만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정치의 품격>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 [김경래의 최강시사] 박지원 “조국, 검찰개혁 국면 지나면 총선-대선 갈 것”
    • 입력 2019.09.16 (09:29)
    • 수정 2019.09.16 (09:48)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경래의 최강시사] 박지원 “조국, 검찰개혁 국면 지나면 총선-대선 갈 것”
- 조국 가족 수사 현재까진 본인 연관성 없어 뵈지만, 결과 따라 불안한 미래 닥쳐오는 중
- 피의사실 공표, 피의자 포토라인 세우기 사라져야할 악습... 인권침해 막는 검찰개혁 이뤄야
- 조국 장관 대선 주자 3위? 정치는 ‘인지도’가 매우 중요, 알아야 비판도 지지도 가능
- 패트 표결로 검찰개혁 성공 또는 실패 결론나면, 조국 장관 자리 물러나 총선 출마할 것
- 추석 직전 이인영 “조국 총선 출마 기대” 발언 의미심장. 부산 출마시킨 후 대선 후보도 염두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정치의 품격>
■ 방송시간 : 9월 16일(월) 8:05~8:2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박지원 의원 (대안정치연대)



▷ 김경래 : 매주 월요일 박지원 의원님과 함께하는 고품격 정치 토크, 박지원의 <정치의 품격>. 오늘도 박지원 의원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추석은 고향에서 잘 보내셨습니까?

▶ 박지원 : 네, 목포에서 잘 보냈습니다. 특히 엄청나게 목포에 왔더라고요.

▷ 김경래 : 누가요?

▶ 박지원 : 3.2km 해상 케이블카가 개통되어서.

▷ 김경래 : 고장 났다면서요, 그거.

▶ 박지원 : 아니에요, 한 번 잠깐 섰지. 그런데 저도 추석날 탔어요.

▷ 김경래 : 타셨어요? 금방 고쳤군요.

▶ 박지원 : 그렇죠, 잠깐. 사람도 고장 나는데 기계가 잠깐 고장 나는 건. 센서가 그래서. 그런데 한 500명 양쪽에 줄을 서서.

▷ 김경래 : 그래요?

▶ 박지원 : 네, 아주. 어제까지도 굉장했대요. 아주 장관이에요. 한번 오세요. 제가 태워드릴게요.

▷ 김경래 : 그러니까요. 제가 목포를 저번에도 말씀드렸는데 안 가봐서 한번 가봐야 할 것 같아요.

▶ 박지원 : 아주 최고의 해상 케이블카입니다.

▷ 김경래 : 세발낙지도.

▶ 박지원 : 대한민국에서 제일 긴 3.2km. 유달산과 고하도, 멋있어요.

▷ 김경래 : 거의 홍보대사이신 것 같아요.

▶ 박지원 : 아니요, 얼마나 멋있던지. 500~600명이 기다려서 1시간, 1시간 반. 거의 3시간 기다려서 40분 탔어요.

▷ 김경래 : 목포에서 그것만 타고 오신 건 아니잖아요.

▶ 박지원 : 물론 그 전날은 14개의 전통시장을 새벽 4시 반부터 저녁 6시 반까지 14시간을 차에서 떡 먹고 돌아다녔습니다.

▷ 김경래 : 쭉 돌아다니면서 여러 말씀을 들으셨을 건데 어떻습니까? 특히 조국 후보, 이제 장관이죠. 조국 장관에 대한 이야기도 많고 그랬죠? 거기 민심은 어때요, 목포는.

▶ 박지원 : 그렇죠. 아무래도 제가 한 2천 명하고 악수하고 그리고 관광객, 물론 목포 시민들도 있지만 500여 명과 사진도 찍고 아주 재미있게 보냈는데 첫째는 우선 제가 다니는 곳이 전통시장이고 상가 방문이기 때문에 또 복지시설, 그렇게 기부가 없대요. 과거에는 어린이 복지시설이나 노인 복지시설에 기부들이 좀 있었는데 이제 아주 기부조차도 말라버렸다.

▷ 김경래 : 경제가 안 좋으니까.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전통시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노동 시간 단축 등으로 자영업자가 붕괴되어버렸어요. 거기다가 알바들도 붕괴되어서 청년들이 거의 희망을 잃고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들보다 못산다 하는 그러한 절망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통시장 같은 곳에 서울에서 젊은 자제분들이 내려와서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가더라고요. 그러니까 목포의 유명한 홍어, 민어, 뭐 김 이런 해산물 등을 주로 인터넷 판매로 많이 해서 종합수산시장 같은 경우에는 저보다 빨리 가라고요. 이제 택배 마감 시간이니까 뭐 정신없이 택배로 그렇게 나가는 거 보면 역시 젊은 세대들로 과감하게 부모들도 또 서울이나 도시에서 연봉보다는 내려와서 가업을 이어 가지고 장사하는 것이 좋으니까 많이 내려와서 하더라고요.

▷ 김경래 : 지금 제가 조국 장관에 대해 여쭤봤는데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하시네요.

▶ 박지원 : 지금 제가 그거 안 하려고요.

▷ 김경래 : 그러니까. 자꾸 말씀을 다른 데로 자꾸 돌리시는 것 같아서 끌고 가야겠어요.

▶ 박지원 : 조국 후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호남, 목포에서는 저한테 인사청문회 때 아주 잘했다. 진짜 자랑스럽고 정치 9단이 아니라 12단, 15단이다 이런 칭찬도 하지만.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살리기 위해서 조국을 지켰다, 잘했다 하는 것도 있지만 오피니언 리더 이런 분들은 과연 옳은 일이냐. 어떻게 조국 같은 사람을 임명하느냐 이런 불만도 많았어요.

▷ 김경래 : 그런 이야기도 있었군요.

▶ 박지원 : 네, 그래서 제가 보면 지금 전국에서 호남만 조국 지지도가, 문재인 지지도가 제일 높잖아요.

▷ 김경래 : 그렇죠.

▶ 박지원 : 조국 문제는 호남 이외의 지역에서 다 반대가.

▷ 김경래 : 반대가 조금 더 높죠.

▶ 박지원 : 반대가 높은데요. 그런데 호남도 6:4, 7:3 정도로 조국 후보가 장관 된 게 잘됐다 그런 칭찬이 있지만 앞으로 검찰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전되어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불안한 감도 있고 또 샤이 조국, 조국에 대해서 말씀하지 않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 김경래 : 이게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전국적으로 보면 반대 여론이 조금 높은 상황에서 팽팽한 상황이에요. 그렇죠?

▶ 박지원 : 그렇습니다.

▷ 김경래 : 물론 아까 말씀하신 대로 호남 여론은 찬성 여론이 조금 더 높은 상황이지만.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이제 본 국회, 정기국회가 시작하지 않습니까? 뭐 유시민 장관 같은 경우 3막이 시작됐다, 조국 장관 관련해서. 이런 표현도 했는데 지금 어떻게 진행이 될 것 같습니까?

▶ 박지원 : 문재인 대통령이 리스크를 안고 가고 있다.

▷ 김경래 : 그러니까요. 그 리스크라는 말이 의미심장하기도 해요.

▶ 박지원 : 그래요. 저도 보니까 과연 파출소.

▷ 김경래 : 파출소요?

▶ 박지원 : 점령했다고 해서 경찰서로 안 갈 거냐 이런 이야기를 저도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부담을 상당히 가지고 갈 수밖에 없다, 지금 현재 국민 여론으로 볼 때는. 그런 생각을 많이 갖게 했습니다.

▷ 김경래 : 수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처남도 소환을 했고요. 5촌 조카 같은 경우에는 영장을 청구했고요. 점점 이제 조국 장관 부인한테 칼이 가고 있습니다.

▶ 박지원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정경심 교수가 입원을 했다 그럽니다. 그리고 뭐 5촌 조카는 귀국하니까 당연히 체포를 해서 48시간 조사를 하다가 이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요. 또 어제는 처남도 데려가서 조사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 어떻게 됐든 조국 장관의 가족들을 옥죄어 간다 이런 생각을 갖는데요. 저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조국 장관은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

▷ 김경래 : 아직까지는?

▶ 박지원 : 아직까지는. 그래서 저도 청문회에서 그 이야기를 했지만 만약 조국 장관이 관계가 있었다고 하면 바로 당신이 2년간 민정수석으로서 검증을 했는데 왜 법무부장관직을 수락했겠는가. 그렇지만 지금 현재는 이제 가족들이 관계되어 있고 이러한 것이 만약 불행한 결과로 나온다고 하면 조국 장관이 관계되어 있을 수도 있고 또 도덕성 문제도 만약 가족이 문제가 된다고 하면 크게 대두될 것 같은 그런, 솔직하게 말하면 좀 불안한 미래가 닥쳐오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경래 : 불안한 미래요?

▶ 박지원 : 네, 아무래도 본인이 관계가 되어 있다고 하지 않더라도 지금 현재까지 나타난 것은 본인이 동양대 교수와 정경심 교수가 전화하는 사이에 잠깐 전화를 받았다.

▷ 김경래 : 바꿔줬죠.

▶ 박지원 : 그리고 투자회사 직원이 부인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때 우연히 집에서 세 차례 조우해서, 누구든지 그거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부인을 좀 도와달라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아무튼 그것 자체를 언론 보도에 의거하면 검찰에서는 증거 인멸 기도로 보는 것 아닌가. 그 문제는 제가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것 이외에는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국 장관으로서는 좀 할 말이 있을 거예요.

▷ 김경래 : 하지만 불안한 어떤.

▶ 박지원 : 그러나 만약에 지금 현재 5촌 조카나 지금 특히 10억이 횡령됐던 것이 명동 사채시장에서 현금화됐다는 거 아니에요. 이런 것들이 나오는 걸 보면 혹시라도 정경심 교수와 관련이 된다고 하면, 또 동생, 처남, 5촌 조카 이런 것들이 다 도덕적으로는 좀 문제가 되지 않을까 그런 불안한 미래가 지금 닥쳐오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그런 측면도 있는데 한편에서 보면 조국 장관이 지금 장관 임명된 뒤에 검찰 개혁 관련된 프로그램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 박지원 :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예컨대 직접 수사를 축소하고 감찰권 강화하고 여러 가지 지금 내놓고 있잖아요. 뭐 피의사실 공표도 다시 조정한다고 하고요. 그리고 의미심장한 게 고 김홍영 검사, 검찰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검사잖아요.

▶ 박지원 : 그렇죠.

▷ 김경래 : 묘소를 참배했단 말이에요. 이 측면으로 보면 검찰은 수사를 너희 마음대로 해라. 나는 내 갈 길 가겠다 검찰 개혁에 대해서. 이렇게 볼 수 있는, 자신감.

▶ 박지원 : 그것은 이미 조국 장관이 민정수석을 할 때나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할 때나 검찰 개혁,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강하게 주장하신 분이고 또 임명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장관은 개혁을, 장관의 일을 하고 검찰은 수사를 공정하게 해라라고 했기 때문에 저는 그 길로 가는 거지 사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조국 장관으로서는 좀 억울한 점도 있어요. 오비이락이란 말이에요. 피의사실 공표나, 제가 법사위에서 가장 많이 주장한 게 제발 피의자 신분 때 검찰청 앞에서 기념사진 찍게 하지 마라.

▷ 김경래 : 포토라인이요?

▶ 박지원 : 그렇죠, 포토라인. 이게 기자들은, 또 국민들은 좋을지 모르지만 본인으로서는 인권 문제입니다. 제가 15년간 검찰 조사를 받아봤는데 또 15년간 재판을 받는데 갈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내보낸단 말이에요. 소위 우리가 말하는 검찰청 앞에서의 기념사진인데 그 기념사진을 찍는 그 순간에 우리는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으로 됩니다. 그러나 제가 무죄로 나왔을 때 현미경으로 봐도 안 보이는 기사 취급을 한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선진 미국에서도 그러한 일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법사위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피의사실 공표나 혹은 검찰청 앞 기념사진 찍는 그런 인권 침해는 없어야 한다고 했는데 역대 법무부장관들이 다 약속을 했어요. 그러면서도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또 되고. 직전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구체적으로 그 안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사위에서 그렇게 보고를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국 장관이 와서 그러한 것을 실행하겠다고 하니까 마치 자기 가족, 혹시라도 자기가 나갈 때의 그러한 것을 막기 위해서 하지 않느냐? 이런 언론에서 당연히 문제제기를 할 수 있지만 조국 장관으로서는 오비이락이고 좀 억울한 점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개혁 차원에서 이러한 것은 없어져야 한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김경래 : 불안하시다는 말씀을 아까 잠깐 하셨고. 그런데 예전에 그 말씀 하셨어요. 조국 장관이 장관 끝나고 총선 그리고 대선 후보 가능성 있다 예측을 하셨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 박지원 :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여론조사 하니까 뭐 3위까지 올랐다.

▶ 박지원 : 3위까지 올라갔잖아요.

▷ 김경래 : 네, 뭐 이런 이야기.

▶ 박지원 : 청문회 할 때 4위 해서 내가 이거 당신 4위 났다. 그런데 정치인은 인지도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인지도가, 우선 사람을 알아야 비판도 지지도 하는데 이게 참 문제가 되는 거죠. 그런데 저는 일관되게 했어요.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을 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다. 심지어 내가 정치 9단 소리 듣는데 정치 9단 소리를 반납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나는 임명한다고 본다. 그리고 처음부터 일관되게 저는 검찰이 수사를 개시했기 때문에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과거의 검찰이 아니다. 윤석열 검찰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했는데 뭐 당정청에서 검찰을 엄청나게 비난하다가 이제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어제, 그제 홍익표 대변인이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그리고 이인영 대표는 '민생으로 돌아가자'라고 했어요. 나는 이렇게 집권여당이 갈팡질팡하고 원칙을 못 지키는 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이야기한 대로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한국당도 지금 현재 장외투쟁을 하고 국회를 보이콧 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 같으면 보이콧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나가서 자기들이 뭐를 할 거예요. 자기들도 또 패스트트랙에 걸려서 줄줄이 어려운 처지에 당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만약 검찰이 잘못 수사를 하고 은폐를 하고 축소를 한다고 하면 특검도 국정조사도 장관 해임건의안도 낼 수 있지만 지금은 검찰을 지켜보자 하는 것이 저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고 조국 후보자의 연관성이 없고 이러면 대선 후보로 간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지금도?

▶ 박지원 : 저는 지금 패스트트랙 표결을 해서 만약 통과가 되어서 검찰 개혁이 성공한다면 또는 실패를 하더라도. 통과가 안 될 경우도 있잖아요,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니까. 그러면 조국 장관은 빨리 법무부장관에서 물러나서 총선으로 간다 이렇게 봅니다. 그 증거가 이인영 대표가 추석 전날인가? 아직도 민주당에서는 조국 장관을, 장관 임명 후에요. 총선 후보로 검토를 하고 있다. 왜 그 소리가 나왔을까? 저는 그래서 아,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이나 당에서 조율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아직도 조국 장관을 법무부장관으로 야당에게 구실을 주는 것보다는 개혁만 되면. 지금 얼마 안 남았어요, 패스트트랙 표결할 날이. 되면 민주당에서는 부산 국회의원으로 출마시켜서 대통령 후보도 생각하고 있다. 3등 났잖아요.

▷ 김경래 : 이야기가 재미있어지려니까 끝났네요. 여기까지만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정치의 품격>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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