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해영 “국회가 진영대결로 국민 분열…반성”

입력 2019.09.16 (11:15) 수정 2019.09.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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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반성이 민주당 지도부에서 나왔습니다.

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을 통해 국회에는 진영 대결만 남았고, 그 밑바탕에는 "우리는 절대선, 너희는 악"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런데 절대선이라는 게 존재하냐"고 물으면서, 여야가 자신들의 말만 옳다고 하고, 상대방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자신부터 반성하겠다면서, 정치인들이 토론과 설득 대신,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또, 어느 정책이나 주장이나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정치인들이 단점까지 솔직하게 말하고, 상대방과 솔직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조국 법무장관에 대해서 의혹이 제기됐을 때 "딸의 입시 부분은 적법, 불법을 떠나 많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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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김해영 “국회가 진영대결로 국민 분열…반성”
    • 입력 2019-09-16 11:15:25
    • 수정2019-09-16 11:18:41
    정치
국회가 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반성이 민주당 지도부에서 나왔습니다.

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을 통해 국회에는 진영 대결만 남았고, 그 밑바탕에는 "우리는 절대선, 너희는 악"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런데 절대선이라는 게 존재하냐"고 물으면서, 여야가 자신들의 말만 옳다고 하고, 상대방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자신부터 반성하겠다면서, 정치인들이 토론과 설득 대신,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또, 어느 정책이나 주장이나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정치인들이 단점까지 솔직하게 말하고, 상대방과 솔직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조국 법무장관에 대해서 의혹이 제기됐을 때 "딸의 입시 부분은 적법, 불법을 떠나 많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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